[암극복 건강밥상⑥] 미강 “암세포 중식 억제성분 다량 포함”
[아시아엔=김제경 한농제약 대표] 미강은 벼를 찧어 백미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고운 속겨다. 미강의 영양소는 지방, 단백질, 식이섬유 등이다. 또한 9.5~14.5% 정도의 피틴산(Phytic Acid)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피린산은 암 세포의 이상 증식을 억제시켜 항암효과를 발휘한다.
밥을 먹고 난 후, 혹은 밥 먹는 도중에 미강을 한 숟가락 정도 넣어 먹으면 현미를 먹은 것 같은 효과를 보기 때문에 큰 돈 들이지 않고 웰빙식을 할 수 있다. 입맛이 까다로워서 현미밥을 먹기 힘든 분들은 유기농으로 재배된 벼에서 생산된 미강을 도정 과정에서 따로 받아 냉장고에 보관해놓고 식사 때 밥이나 국에 넣어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강은 현재 미강유로 활용하거나 사료로 활용하고 있지만 영양학적으로 볼 때 결코 버릴 수 없는 훌륭한 식품이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영양소들을 너무나 무가치하게 여기고 함부로 버리거나 동물들에게 값없이 주는 과오를 범하고 있다.
바빠서 아침식사를 못하고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이라면 미강 차를 끓여놓고 출근 전이나 차 타고 가면서 한잔씩 마시면 점심때까지 시장기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든든하다.
미강차(숭늉)
재료 물 1리터, 미강 15g
물에 미강을 넣어 약한 불에 올려놓고 끓이다가 김이 나기 시작하면 서서히 저어준다. 김이 무럭무럭 날 때까지 끓이면 아주 좋은 한국 고유의 전통차가 된다. 내 몸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고마운 음식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