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이 따로 없다⑬ 칡] 숙취 해소·위장 보강·피로 회복에 ‘만점’

칡 뿌리와 이파리

[아시아엔=김제경 한농제약 대표] 칡은 근육을 풀어주고 두통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한방 감기약에 많이 쓰이는 약재다. 숙취 원인인 알데히드를 분해해 술독을 풀어주기 때문에 과음한 뒤 마실 수 있는 음료로도 제격이다. 위의 열을 해소하고 갈증을 가라앉혀 입맛이 좋아지고 소화가 잘되게 한다.

그 외에도 칡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석류보다 628배나 많아 골다공증에 좋으며, 특히 갱년기 극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포닌 성분도 많아 암 예방 등에 좋다. 당뇨, 고혈압, 변비, 설사, 피부미용, 아토피, 여드름, 비염(축농증), 부종, 목 결림, 어깨 결림, 혈액순환(어혈을 풀어줌),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 숙취 해소, 피로 회복 등에 좋다.

어린 순은 ‘갈용(葛茸)’이라 하여 몸의 원기를 돋우는 약으로 쓰기도 한다. 갈용에는 식물 성장을 촉진하는 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양기를 돋우는 데 큰 효험이 있다. 어린이의 성장 발육에도 좋다.

칡 음식
1) 어린순으로 나물을 해 먹기도 하고, 쌀과 섞어 칡밥을 지어서 먹기도 한다. 뿌리에서 즙을 짜서 마시기도 하고, 잎을 말려 차로도 마신다.
2)어린순으로는 ‘갈용(葛茸)’을 만들어 활용한다. 어린순을 꺾어 항아리에 흑설탕과 함께 버무려 넣어 1년 동안 숙성시키면 맛있는 음료가 된다. 변비, 고혈압, 당뇨병 등에 효과가 뛰어나고 어린이 성장 발육에 큰 효과가 있다.

칡즙과 칡뿌리 그리고 칡꽃

칡 약용
1) 당뇨의 경우, 칡뿌리 120g에 물 반되(900ml)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1일 3회 나누어서 마신다. 오래 복용하면 상당한 효과가 있다.
2) 구토나 구역질에는 칡뿌리의 즙을 내어 한번에 한 잔씩 마시면 효과가 있다. 칡뿌리 2%g에 물 반되를 붓고 1/3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번 밥 먹기 전에 먹어도 좋다. 그 외 고혈압, 협심증, 알코올 중독, 황달, 부종 등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3) 가장 일반적인 용법으로는 뿌리 또는 꽃 4~12g에 물 700ml를 넣고 2~3시간 달여서 식후 1시간 정도에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