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렬의 행복한 유학] ‘코로나사태’로 아빠 실직해도 유학갈 수 있다

NYU 아부다비. 월 수입 100만원의 편모 슬하에서 공부한 A군이 미래교육연구소 상담으로 학비 부담 없이 다니고 있는 학교다.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코로나19 사태로 세계경제가 불황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자녀를 해외대학으로 진학시키려는 학부모들 고민이 깊어 졌다. 경제적 부담 때문이다. 어떤 가정에서는 아빠가 휴직 혹은 퇴직을 한 경우도 있고, 임금이 삭감되거나 비즈니스가 어려워지고 있다. 이 아빠들은 코로나19사태 이전 경기가 좋았을 때 자녀를 국내 국제학교-외국인학교-또는 해외 조기유학을 보냈고 지금의 상황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제 그들의 11학년(한국고교 3학년) 자녀들이 해외 대학 지원을 앞두고 있다. 미국 대학의 경우 5개월 뒤인 8월부터 원서를 쓰기 시작하고, 7개월 후인 오는 11월 1일에 얼리 원서가 마감된다. 독일 등 다른 나라도 금년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사이에 대학 지원을 한다. 코로나로 세상이 어지럽지만 대학 지원 시계는 돌아가고 있다.

문제는 어려워진 가정 경제에서 부담해야 할 비용이다. 코로나 사태로 거의 모든 가정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어떤 가정의 아빠는 휴직에 들어갔고, 또 어떤 가정의 아빠는 퇴직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포기하고 돌아올 수도 없다. 당분간 어렵지만 세상이 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학비가 국내 대학 정도, 어쩌면 그보다 더 적게 드는 방법을 선택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모른다. 오늘 함께 이런 해결책을 찾아보자.

미국 사립대학 국제학생들에게도 주는 재정보조/ financial aid(장학금) 제도를 이용해 보자. 이들 대학 재정도 많이 어려워졌겠지만 완전히 없애지는 않을 것이다.

필자가 수차례 소개했지만 많은 미국 대학들이 어려운 경제환경에 놓은 학생( 외국학생 포함)들에게 무상으로 학비 보조를 해준다. 장학금 같은 개념이지만 성적 우수 장학금이 아닌 경제 환경에 따라 주는 보조금이다. 미국 유학생의 20%가 이 돈을 받아서 미국 대학에 다닌다. 예를 들어 하버드대학은 연간 소득 6만5000달러 미만 학생은 학비, 기숙사비, 식비 등 전액을 보조한다.

학생은 한 푼도 내지 않고 다닌다. 18만달러 소득가정은 소득의 10%만 내면 된다. 하버드대학뿐 아니라 미국의 많은 명문 사립대학들이 이런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로 이런 제도가 다소 영향을 받겠지만 미국 대학들은 여전히 국내외 학생들에게 재정보조/장학금을 줄 것이다.

2008년 세계 경제위기(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도 교직원은 감원을 해도 재정보조는 줄이지 않았다. 다트머스대학이 대표적인 사례다.

미래교육연구소는 금년에도 많은 학생들에게 미국 대학이 주는 정보보조/장학금을 받게 해주었다. 금년도 얼리에만 70명 넘고, 그 액수는 50억원이 넘는다.

A군을 보자. 그는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월 100만원 저임금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미국 대학에 지원했으나 비용 때문에 포기하고 금년에 NYU아부다비에 지원해 전액 보조를 받게 됐다. 이 대학의 학비 등 부담금은 학비 5만4882달러, 기숙사비 1만2154달러, 책값-보험료 등 총 7만412달러가 든다. 여기에 개인 비용으로 비행기 요금-개인 용돈 5844달러 등 총 비용이 7만6256달러, 한화 9천만원이 넘는다. 월 100만원의 어머니 월급으로 A군의 학비를 부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그는 전액을 보조해주는 NYU 아부다비에 지원했고, 아래와 같이 전액을 지원받았다.

​A군이 NYU아부다비에서 받은 총액은 7만6256달러, 개인 부담액은 0달러다. 이렇게 A군처럼 학비 전액을 대학에서 지원받으면 코로나 사태로 아무리 세상이 어려워도 경제적 부담없이 자녀를 대학에 보낼 수 있다. 이렇게 전액을 주는 대학은 하버드, NYU 아부다비 등 여러 대학이다. 또 이밖에도 학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학은 얼마든지 있다. 미국 명문 대학에 학비를 부담하지 않고 다닐 수 있다면 큰 행복일 것이다.

금년 코로나 사태로 이렇게 또 외부 지원이 절실한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미국 대학에서 재정보조를 받으려면 몇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1. 부모님 합산소득이 16-18만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집이 가능하면 1채 이하여야 하고, 다른 부동산이 없어야 한다.
2. 미국 대학 가운데 국제학생들에게도 재정보조를 주는 대학을 잘 골라야 한다. 이것은 전문가 몫이다. 일반인들은 잘 모른다.
3. 학생이 그 대학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어야 한다. 성적이 낮은 학생이 높은 수준의 대학에 지원하며 재정보조를 달라고 하면 불합격될 가능성이 크다.
4. 재정보조 신청서인 CSS프로파일이나 ISFAA 등 관련서류를 잘 작성해야 한다. 잘못 작성하면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여건임에도 못 받거나 조금 받는 사태가 발생을 한다.

보다 자세한 안내는 미래교육연구소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미국 대학의 재정보조를 컨설팅한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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