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평창영화제] 2019년 홍콩범죄인 송환법 저지 다룬 ‘페이스리스’
페이스리스 Faceless
Hong Kong, USA | 2021 | 83min | Documentary | color | ⑮
<페이스리스>는 2019년 수백만의 시민들이 참여한 홍콩 범죄인 송환법 저지 시위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2019년 범죄인 송환법 투쟁에 이르기까지, 식민시대가 아닌 자치정부 아래 성인이 된 새로운 세대들의 민주화에 대한 열망과 절박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영화는 10대와 20대 청년들을 중심으로 극한의 위험과 변화에 대한 의지로 점철된 홍콩 시위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생생한 화면을 통해 수많은 이름없는 홍콩인들의 절규에 미시적으로 다가간다. 새로운 세대와 낡은 체제가 충돌하며 빚어낸 비극적 상황은 21세기에 일어나고 있는 민주주의 투쟁의 역사와 맞물려 있다.
A daughter who loves her police officer father; a believer who advocates nonviolent resistance; a student entering his last year of high school and queer artist-activist: their lives are upended as protests against a controversial extradition bill engulf Hong Kong.
Faceless follows these four young people navigating the protests. They take to the streets, facing tactical problems and countering police brutality. As protests morph into a greater city-wide movement calling for democracy and justice against police brutality, each of them are forced to re-examine their motives, their values and personal relationships.
제니퍼 응고
<페이스리스>는 첫 작품이다. 5년간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서 기자로 일하다, BBC로 옮겨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부터 마이그레이션 콜렉티브에 참여해왔다.
Jennifer NGO
A first-time director and a journalist who belives that true stories matter. She reported for the South China Morning Post for over 5 years before moving into current affairs documentaries mainly for the BBC in Lon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