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년사] 서정화 서울대총동창회장 “조국에 희망과 희생의 보루 돼야”

무술년 새해엔 평창올림픽과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제18회 아시안게임(자카르타, 8.18~9.2) 등 국내외 주요 일정이 이어집니다. 2018년을 맞아 각계에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를 결산하고 올해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엔>은 이들의 다짐이 꼭 이뤄지길 기원하며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편집자>

서정화 서울대 총동창회 회장 <사진=서울대총동창회 웹사이트>

[아시아엔=편집국] 서정화 서울대 총동창회장은 “모교와 조국에 참으로 중차대한 한해가 될 2018년에도 서울대인은 희망과 희생의 보루가 되어야 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정화 회장은 “서울대인은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매우 크고 엄정한 존재”라며 “총동창회는 최고 인재들인 35만 서울대인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더 많이 귀기울이고 도와드리고 섬기겠다”고 말했다.

서정화 회장은 “서울대 총동창회는 전 세계 10개 강대국에 총동창회 지부를 창립하고, 동경대 교우회와 자매결연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총동창회는 ‘섬기고 다가가는 총동창회’, ‘서울대학교다운 격 높은 총동창회’로 재정립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회비납부 회원이 4배 이상 늘어난 것을 비롯해 장학금의 경우 종전 연간 1억원에서 13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한 것은 모두 동문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택”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성낙인 총장님과 모교 교수님 여러분. 총동창회 회장단 여러분, 존경하는 35만 서울대인 여러분.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품게 하는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35만 서울대인 여러분께서 혼연일체가 되어 서울대학교의 위상에 걸맞은 서울대학교다운 총동창회로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 많은 성과와 변화를 이끌어 내주셨습니다.

35만 서울대인 모두를 찾아 함께 결속하고, 적어도 세계에서 강대국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전 세계 10개국에 총동창회를 창립하였으며, 동경대학교우회와 자매결연도 체결했습니다. 글로벌한 35만 서울대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입니다.

이렇게 내외로 결속한 35만 서울대인은 입학과 졸업 10년 주기별 특별 프로그램을 가동하였습니다.

서울대총동창신문도 판형과 제호를 변경하여 한 번 더 보고 싶은 총천연색 신문으로 질적 향상을 이루었고, 모교와 동문, 총동창회 소식에 보다 쉽게 접하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총동창회 주관 행사는 자랑스러운 ‘서울대학교’란 그 이름에 걸맞도록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여 품격 높게 운용하였으며, 행복기부콘서트를 기획하여, 동문, 교직원, 재학생은 물론이고 관악구민도 1,000명 이상 초청하여 이웃과 나누는 서울대, 국민과 함께하는 서울대의 마음과 이미지를 전달했습니다.

총동창회 사무처는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것에서 탈피해서 총동창회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어떻게 하면 우리 서울대학교의 큰 인물을 만들 수 있는 장학금으로 변경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 심사숙고 했습니다.

수익을 창출하는 조직으로 사무처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을 이루고, 장학빌딩 주차시설을 수익 자산화하고 기념품과 특별서화전 등 애교심을 고양시키면서 장학기금도 확충하는 화목적 수익사업을 전개하여 공익친목단체 운영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 잡아 타 대학동창회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상했습니다.

이렇듯이 서울대학교총동창회를 섬기고 다가가는 총동창회, 서울대학교다운 격 높은 총동창회로 재정립해온 결과 취임 당시에 비하여 회비납부 동문의 증가 수는 4배, 각종 행사 지원금의 규모는 3배로 증가하였고, 특히 장학금 모금 규모는 1억원에서 13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것 역시 동문 여러분들께서 많은 지원을 해주신 덕분입니다.

이에 따라 총동창회의 전체 사업규모는 취임 당시의 45억원대에서 70억원대로 증가하게 됐고, 100억원을 목표로 강력히 추진해나가겠습니다.

매년 지급하는 장학금의 규모도 크게 증가해서 전년에는 35억원에 달했습니다. 재학생들의 취업알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스마트폰 취업프로그램 앱개발 전산시스템을 모교와 함께 구축하였고 채용 박람회도 매년 모교와 함께 공동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모교에 대해서도 매년 15억원씩 10년 동안 총 150억원의 기초과학분야 연구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가 모교에서 나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 훌륭한 계획은 존경하는 성낙인 총장님의 지성과, 많은 교수님들의 열성에 의해서 하나씩 차근차근하게 추진돼 나가리라는 것을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이 모두는 존경하는 성낙인 총장님의 직접지도와 교수님, 임원 여러분, 그리고 한없는 지지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35만 서울대인 여러분의 진심어린 협조에서 가능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충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토록 자랑스러운 35만 서울대인 여러분은 곧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매우 크고 엄정한 존재입니다. 우리 총동창회도 우리나라 최고의 인재들인 35만 서울대인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더 많이 귀 기울이고 도와드리고 섬기겠습니다.

모교와 조국에 참으로 중차대한 한 해가 될 2018년을 맞아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국가가 어려울 때 서울대인은 희망과 희생의 보루가 되어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조국을 위한 35만 서울대인의 소명으로 서울대학교에서 여러분들이 오고 가실 때 마다 보실 수 있는 ‘진리는 나의 빛’, ‘VERITAS LUX MEA’가 우리 애국의 정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모든 힘을 다해서 국가에 봉사해주시길 바랍니다. 35만 서울대인 한 분 한 분이 조국을 위한 서울대인의 소명으로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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