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년사] 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대행 “진료선택권 보장 앞장”
무술년 새해엔 평창올림픽과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제18회 아시안게임(자카르타, 8.18~9.2) 등 국내외 주요 일정이 이어집니다. 2018년을 맞아 각계에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를 결산하고 올해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엔>은 이들의 다짐이 꼭 이뤄지길 기원하며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편집자>
[아시아엔=편집국]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여야 국회의원들의 참여로 ‘한약(첩약)의 건강보험 급여화’ 법안이 발의됨으로써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이른 시일 내에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화를 이뤄내 국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한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주의 대행은 “지난해는 사상 초유의 협회장 탄핵이라는 안타깝고 불행한 사태를 맞기도 하였으나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한 한의사 회원 모두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를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말했다.
홍 대행은 “새해에는 오랜 동안 불합리한 기준으로 한의진료의 발목을 잡아왔던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본인부담금 기준금액이 상향 조정됨으로써 이들에게 보다 양질의 한의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귀중한 단초가 마련되었다”며 “현재 시범사업 중인 추나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진입도 곧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 홍주의입니다.
힘차게 시작했던 정유년도 어느덧 저물고, 대망의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17년은 대한민국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한의계 역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사상 초유의 협회장 탄핵이라는 안타깝고 불행한 사태를 맞이하기도 하였으나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한 한의사 회원 모두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먼저, 대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화에 대한 전체 한의사 회원 찬반 투표를 실시하여 78.23%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이를 대한한의사협회 차원의 중점 추진업무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특히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화는 최근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의 참여로 국회에 법안으로 발의됨으로써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한약(첩약) 건강보험 급여화를 이뤄내 국민 여러분께서 경제적 부담 없이 한약을 복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국민의 권리이자 의료인의 의무인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였으며, 그 결과 국회에서는 정부와 한의계, 양의계가 참여하는 한·의·정 협의체를 구성하여 해결방안을 마련하라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국민의 진료 선택권을 보장하고 편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더불어 새해에는 오랜 동안 불합리한 기준으로 한의진료의 발목을 잡아왔던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본인부담금 기준금액이 상향 조정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보다 양질의 한의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귀중한 단초가 마련되었으며, 현재 시범사업 중인 추나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진입도 곧 실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한의사협회는 새해에도 한의약이 시대적?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국민 여러분께 한발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세계적으로 도약?발전하기 위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대한한의사협회 2만5천 한의사 일동은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한의약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신뢰에 부응하기 위하여 진료와 연구에 더욱 전념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국민 여러분의 한의약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간곡히 당부드리며, 2018년 새해에도 가정의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 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