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연설 전문②] “미국인은 인종 구분 없이 붉은색 피가 흐르는 애국자”
미국 제45대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취임했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4년 임기 동안 추진할 정책방향을 취임사에 담아 왔다. <아시아엔>은 그의 취임사 전문을 두 차례에 나눠 싣는다. <편집자>
우리 정치의 기반은 바로 우리 조국 미국에 대한 충성과 헌신입니다. 우리는 우리 상호간의 충성을 다시 발견할 것입니다. 애국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각한다면, 더 이상 편견은 없을 겁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느님의 백성들이 서로 화합하니 얼마나 좋고 즐거운가.”
서로 간의 차이를 솔직히 인정하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을 하되 서로 간의 의견이 다르다는 점을 존중해야 합니다. 미국이 단합할 때, 그 누구도 우리를 막지 못합니다. 미국은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세계 최강의 장병과 군대, 최강의 치안당국 그리고 무엇보다 신의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큰 꿈을 꾸고 원대한 포부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 미국인은 늘 분투하고 노력해야만 국가가 살아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말만 하고 행동은 하지 않는 정치인을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불평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다. 공허한 말의 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이제 행동의 시대가 왔습니다. 그 누구도 당신에게 할 수 없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 어떤 도전도 미국인의 열정과 맞서 싸우는 정신을 견뎌내지 못합니다.
새로운 국가적 자존심이 우리 영혼을 깨우고 시야를 높이고 분열을 치료할 겁니다. 우리 군인들은 결코 잊혀지지 않는다는 오랜 지혜를 기억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인종 구분 없이 붉은 색 피가 흐르는 애국자입니다. 우리는 똑 같이 영광스런 자유를 누리고, 똑 같이 미국 국기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디트로이트든 아니면 네브라스카의 설원이든 도심이든, 아름다운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똑같은 원대한 꿈을 품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모두가 동등한 기회를 누리는 모두가 신의 가호를 받는 그런 국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신의 창조물입니다. 모든 시민들에게, 모든 전 세계 국가의 시민들에게 산과 강에 걸쳐서 미국 전역의 모든 시민들에게 다음과 같이 엄숙히 선서합니다. 두 번 다시 시민 여러분이 외면 받는, 버림받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품는 꿈이야말로, 여러분의 목표야말로 미국의 꿈과 목표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여러분이 보여주는 굳건한 의지야말로 미국을 이끌 숭고한 가치가 될 것입니다.
모두 합심해서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한 국가로, 부강한 국가로, 자랑스러운 국가로 만들 것입니다. 또 다시 안전한 국가로 만들 것입니다. 모든 시민이 합심하여 다시금 전세계에서 가자 위대한 국가로 만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모두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