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씨, ‘사람의 아들’은 어디 가고 박근혜 호위무사로만 남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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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문종구 <필리핀 바로알기> 저자] 심리학자들과 사회학자들은,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의 20배 몫에 해당하는 힘을 갖는다고 말한다.

3일 밤 전국적으로 250만명 가까운 국민들이 거리로 나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외쳤다고 한다. 그들의 몫은 ‘250만 곱하기 20’ 하여 5000만명의 힘을 갖는다.

적극적으로 행동한 250만명은, 비록 거리에 나서지 않았지만 가정에서 혹은 일터에서 그들을 지지하는 5000만명의 힘과 몫을 대변했다.

그런데, 이문열씨는 단순하게 집회에 참여한 국민들의 숫자만 들먹이며 그들이 대변하는 5000만명의 몫을 간과했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국민들의 힘을 비하했다. 그의 글이 의도하지 않았던 것이라면 무식한 것이고, 의도적이었다면 비열한 것이다.

능력과 자질면에서 대통령 직책에 턱없이 부족한 박근혜는 올해, 무식하거나 또는 비열한 이문열씨를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에 임명했다. 초록은 동색이어서일까? 뭐눈에는 뭐만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문열씨! 당신이 작가라면, 나는 노벨상수상작가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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