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농민 장례위원 모집···5일 광화문광장 영결식·6일 망월동묘역 안장
[아시아엔=편집국] 5일 오후 4시 광화문광장 영결식을 끝으로 1년만에 고향 전남 보성으로 향하는 ‘생명과 평화 일꾼 故 백남기 농민 민주사회장 장례위원회’는 장례위원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장례위원들은 각계 유력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나 일반인의 공개모집을 통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남기 농민 장례식의 장례위원 모집 방식은 향후 시민사회인사들의 별세 및 장례식 때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위원회는 이날 한겨레신문 등의 광고를 통해 “백남기 농민이 가시는 길에 함께 할 장례위원을 모집합니다. 누구나 장례위원이 되실 수 있습니다”란 내용의 모집 광고를 실었다. 이에 따르면 장례위원비는 1인 1만원 이상이며 마감은 4일 정오까지로 이메일(baeknamki1114@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장례위원회 및 장례위원 명단은 5일자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 광고 및 자료집을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장례위원회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