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동만 대사 멕시코 재방문 ‘억울한 옥살이’ 양씨 석방 촉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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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편집국] ‘인신매매범’으로 몰려 멕시코 산타마르타 교도소에서 10개월째 복역중인 양아무개(39)씨의 연방법원의 암파로 인용(무죄판결)에 대해 검찰이 항고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 한동만 재외동포 대사가 11월 중순 멕시코를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동만 대사는 “지난달 말 멕시코 방문 때 멕시코 외무부 정무차관 등을 만나 조속한 석방을 요청했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와 유감”이라며 “법원 판결에 대해 통상 97% 정도를 항소(항고)한다 해도 이번 사건의 경우는 예외로 될 것으로 예상하고 기대했는데 어긋나 아쉽다”고 말했다.

한 대사는 “24일 주한 멕시코 대사를 만나 양씨의 신병처리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혔으며, 11월 중순 이전에 멕시코를 다시 방문해 조기석방 요청과 병보석 등 양씨 입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멕시코 현지에서 국감과 함께 양씨를 교도소에서 면회한 설훈 더민주 국회의원(외교통일위원회)은 “한동만 대사가 현지를 재방문하겠다는 의견을 전해왔다”며 “면회때 보니 양씨 몸상태가 매우 안 좋은데 병원 이감이라도 늦기 전에 해야 할 것이라고 외교부측에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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