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꿈을?이루는 8가지 법칙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인생에서 중요한 만남 세 가지가 있다. 하나는 좋은 인연을 만나는 것이고, 둘은 훌륭한 스승을 만나는 일이며, 셋은 내 인생의 경전(經典)을 만나는 것이다. 필자는 세 가지 모두 만났다. 좋은 인연은 함께 ‘일원대도(一圓大道)’를 신앙하는 도반들과 덕화만발 가족을 만났으며 소태산(少太山)이라는 위대한 스승과 <원불교전서>(圓佛敎全書)를 만났다.

<파블로의 꿈>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작은 어촌의 평범한 어부의 아들로 태어난 주인공 파블로의 이야기다.

파블로는 어려서부터 남다른 꿈이 있었다. 큰 배를 타고 황금빛 도시를 찾는 대탐험가가 되는 꿈이다. 파블로의 꿈에 대해 부모님도 황당해 하고, 동네 사람들도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파블로는 입버릇처럼 그 꿈 이야기를 하고, 실제로 꿈까지 꾸게 된다. 결국 파블로는 그 꿈을 찾아 태어난 마을을 떠나, 마침내 그 꿈을 이룬다.

파블로의 이야기는 내 이야기이고 <아시아엔> 독자들 이야기다. 그 꿈을 이룬 한 사진작가가 있다. 사진작가 조선희씨 이야기다. 그녀는 사진학과 대신 의생활학과를 졸업했지만, 사회에 나오기 전에 이미 자신의 길이 아님을 알았다. 경북 왜관 촌에서 올라와 대학 서클에서 처음으로 사진을 시작했다.

카메라 하나 달랑 들고 무작정 사진을 시작했다. 그런 그녀를 사진계에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심지어는 ‘왕따’까지 당했다. 그러나 조씨는 2009년 잡지 바자에서 ‘올해의 포토그래퍼상’을 수상했으며, 각종 패션사진, 영화 포스터, 연예인 촬영 작업에서 국내 최고로 통하는 사진작가가 됐다.

그녀는 사진작가 보조로 일하던 때를 이렇게 회상한다. “그때는 정말 사진에 미쳤다. 잠도 안 오고, 억지로 잠을 청하면 꿈에서도 셔터를 눌렀다. 뭘 하든지 미쳐야 되는 것 같다. 미친 사람을 누가 감당하겠는가?”

가장 단순한 진실, 가슴이 쿵쾅거리는 일을 선택하는 것은 보람차기도 하며,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그 꿈을 향해 미치는 것은 인생의 반은 성공한 것이다. 누구에게나 꿈이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꿈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여기 우리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여덟 가지 법칙이 있다.

첫째,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새롭게 시작하라

우리에게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내게 주어진 잠재력의 5%만 사용해도 우리는 천재가 된다.

둘째, 당신의 목표를 마음의 서원(誓願)과 일치시켜라

막연한 욕망은 서원이 아니다. 서원을 분명하게 확인하고 총력 투구하는 것이다.

셋째, 부정적인 생각을 버려라

“나는 안 돼” “할 수 없어” “나 같은 게”라는 소리가 들려오거든 “이전의 나는 무능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져 새사람이 되었다”고 응답하는 것이다.

넷째, 긍정적인 말을 매일 반복하라.

“나는 성장하고 있다” “나도 성공할 수 있다” “아암! 해낼 수 있고말고!”라고 매일 다짐하는 것이다. 말은 힘과 용기를 더하는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다섯째, 댓가를 지불하라.

진정한 성공은 땀과 수고를 통해서만 완성된다. 심는 대로 거두는 법이다. 이를 인연과(因緣果)의 법칙이라 한다.

여섯째, 어려움이 닥쳐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라.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선다는 용기와 신념을 가지는 것이다.

일곱째, 모든 일에 감사하라.

실패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원망생활도 감사생활로 돌리는 것이다.

여덟째, 큰 꿈을 가져라.

꿈꾸는 데는 수고도 돈도 필요치 않다. 큰 꿈이 없으면 작은 꿈도 이루지 못한다.

우리는 큰 꿈을 서원이라고 부른다. 서원을 이루는 방법은 크게 욕심을 부리는 것이다. 욕심이 크면 클수록 꿈의 달성도 그만큼 커진다. 큰 서원을 이룩하면 작은 꿈쯤이야 저절로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경륜통우주(經綸通宇宙) 신의관고금(信義貫古今)”이라 했다. 경륜은 우주에 통하고, 신의는 고금을 일관하라는 말씀이다. 경륜이란 발원(發願)이요 계획이다. 따라서 발원과 계획이 커야만 성공도 크다. 그리고 신의란 신념과 의리이니, 그 발원을 이루기까지 정성과 노력을 쉬지 아니하여야 큰 꿈도 성취할 수 있다.

 원불교문인협회 회장, 전 원불교 청운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