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라운드업 1/13] IS, 터키서 반년간 3차례 자폭테러·일본인 64% 위안부 합의 긍정 평가

[아시아엔=편집국]
1. IS, 터키서 반년간 3차례 자폭테러…외국인 첫 겨냥
– 터키 최대도시인 이스탄불에서 12일(현지시간) 자폭테러가 발생. 최근 6개월 새 ‘이슬람국가’(IS)가 터키에서 저지른 세번째 테러임.
– 다만 이번 테러는 IS가 처음으로 외국 관광객을 노렸다는 점에서 지난해 발생한 2번의 테러와는 성격이 달라 여파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됨.
– IS는 지난해 7월20일 남부 수루츠에서, 10월10일에는 수도 앙카라에서 자폭테러를 감행했으며 이들 공격의 대상은 쿠르드족과 관련된 특정 단체였음.
– 한편 터키 당국은 현지 언론들을 대상으로 테러 사건 보도를 금지해 비난을 사고 있음.

2. 잔학한 IS, 소년 병사 ‘총알받이·자살폭탄’으로 활용
– ‘이슬람국가’(IS)가 납치한 10대 소년을 인질 처형뿐만 아니라 자살 폭탄 공격과 교전 중 ‘총알받이’로 활용한 사실이 드러남.
– 미국<CNN>은 12일(현지시간) IS에 납치·억류됐다가 소년 병사로 훈련을 받은 뒤 극적으로 탈출한 소년들의 인터뷰를 통해 IS의 극악무도한 행각을 고발함.
– IS 소년병 육성 캠프에서 탈출해 이라크 쿠르디스탄의 에스얀 난민 캠프에서 엄마와 해후한 ‘나시르’(12·가명)는 IS의 자살폭탄 대원 교육을 받음. 그는 “IS 훈련소에 60명의 동료와 함께 있었으며 그중 가장 어린 5살짜리 어린이도 있었다”고 밝힘.
– 또 IS는 훈련을 마친 뒤 첫 임무가 이슬람을 신봉하지 않는 부모를 살해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소년들에게 패륜을 조장함.

3. 中, 저우스펑 등 인권변호사 7명 국가전복 기도 혐의로 기소
– 중국 당국이 최소 7명의 인권변호사를 국가 전복 기도 혐의로 기소했음.
– 베이징 법무법인 펑루이의 주임변호사 저우스펑은 지난해 7월 체포된 이후 지금까지 구금돼 있음.
– 특히 저우스펑 변호사는 지난 2008년 약 30만 명의 신생아들에게 질병을 일으킨 멜라민 분유 사건 때 피해 가족들을 변호해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은 바있음. 중국 당국은 그가 범죄 사실을 고백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범죄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음.
– 중국은 지난해 여름 이후 약 250명의 변호사들 및 보조원들을 체포하는 등 시민 권리를 옹호하려는 인권변호사들의 활동을 억누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4. 미얀마, 60여년 분쟁 역사 끝내자…평화회의 개최
– 미얀마가 60여 년간 이어져 온 민족 분쟁을 종식하기 위해 평화회의를 개최함.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총선 압승으로 정권 교체를 눈앞에 두고 있음.
–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정부와 의회, 군부 지도자들은 물론, 소수민족 무장세력 대표 등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 평화 콘퍼런스’가 개최됨.
– 이번 평화회의는 정부와 8개 소수민족 무장세력 간의 공식 대화에 앞서, 60여 년간 지속된 미얀마 내부 분쟁 종식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됨.

5. 엘니뇨 가고 라니냐 오면 인도네시아는 대풍어
– 전세계에 엘니뇨가 물러가고 ‘라니냐’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인근 어장에 풍어가 예상됨.
– 12일(현지시간)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책분석센터는 올해 엘니뇨가 물러가면 강력한 라니냐가 찾아올 것이라면서, 라니냐가 인근 해역에 온수대를 형성해 서태평양의 어류를 유입시킬 것이라고 전망함.
– 라니냐는 스페인어로 여자아이를 뜻하는 말로 적도 무역풍이 평년보다 강해질 경우에 발생한함. 서태평양의 해수면과 수온은 평년보다 더 올라가고 차가운 해수가 해저에서 수면으로 올라오는 현상 때문에 적도 부근 동태평양에서는 저수온 현상이 뚜렷해짐.

6. 지구촌은 지금 ‘이민의 시대’…해외이주민 작년 2억명 돌파
– 지난 15년 동안 전세계에서 해외 이주민이 41% 증가해 지난해 2억2천400만명에 이르렀다고 유엔이 보고서를 통해 12일(현지시간) 밝힘.
– 작년 전체 이민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7천600만명이 유럽으로 건너가 정착함. 또 미국이 전체 5분의 1에 해당하는 4천70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과 러시아가 각각 1천200만명으로 뒤를 따름.
– 한편 가장 많은 이주민을 낸 곳은 아시아로 전체 이주민의 43%에 이르는 1억400만명을 차지함.

7. 일본인 64% 위안부 합의 긍정 평가
– 일본 공영방송 의 여론조사에서 한일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합의에 대해 일본인 64%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NHK가 9일 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국 2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밝힌 여론조사(응답자 1043명)에서 응답자의 14%가 지난달 28일 도출된 합의에 대해 “크게 평가한다”고 답했으며 50%가 “어느정도 좋게 평가한다”고 답해 긍정적인 평가가 64%에 달함.
– 반면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과 “별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은 각각 22%와 6%에 그침.
– 아베 신조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와 같은 46%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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