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라운드업 1/14]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수차례 폭발, 최소 3명 사망·日자민당 의원 “위안부는 직업 매춘부” 망언

[아시아엔=편집국]
1. 터키 이스탄불 자폭테러범, 1주일 전 난민 등록
– 터키 이스탄불 관광유적지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벌인 테러범이 불과 1주일 전에 터키 당국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태어난 시리아인 난민으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짐.
– 전문가들은 테러범이 시리아 난민으로 위장 등록한 것을 IS 수뇌부의 새로운 전략이라 분석하고 있음. 테러의 행적을 은폐하면서 유럽인들의 난민들에 대한 반감을 고조시키려 한다는 것.
– 터키 당국과 현지 언론들도 이 테러가 IS와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음.
– 한편 이번 이스탄불 술탄아흐메트 광장 자살폭탄 테러로 독일 관광객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임.

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에서 수차례 폭발…최소 3명 사망
–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도심의 쇼핑몰 인근에서 14일 수차례 폭발과 총격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함.
– 이날 사건이 발생한 곳은 고급 호텔과 외국 대사관 등이 몰린 도심 지역임.
– 현지 언론은 경찰이 커피숍 앞에서 용의자로 보이는 인물과 총격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함.

3. 이란 제재, 이르면 15일 해제…케리 “며칠 안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이란이 핵합의에 따라 원자로의 핵심 시설을 제거하고 있다며 조만간 대(對)이란 제재를 해제할 것임을 밝힘.
– 케리 장관은 “이란의 핵프로그램 축소를 충분히 입증하고, 이에 맞춰 이란에 대한 제재를 풀기 시작하는 ‘이행일'(Implementation Day)이 며칠 내?다가올 것”이라고 설명함.
– 두 장관은 회동에서 이란 핵합의 이행 문제와 더불어 사우디-이란 갈등, 시리아 내전 종식 협상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임.

4. 중국 작년 승강기사고로 46명 숨져…1년새 24.3% 증가
– 중국에서 최근 에스컬레이터 등의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잦아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작년 한해에만 46명이 승강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남.
– 관영 <신화망>은 14일 “국무원 산하 국가질검총국 발표자료를 인용해 작년 중국 전역에서 58건의 승강기 사고가 발생해 4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함.
– 이는 2014년 49건의 사고가 발생해 37명이 숨진데 비해 단순 숫자로 사고는 18.4%, 사망자는 24.3% 각각 증가한 수치임.

5. 인도경제 불안하다…증시급락·생산위축·무역감소
– 세계 경제의 엔진으로 꼽히는 인도가 연초부터 위태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 증시는 새해 들어 5.5% 하락. 이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 집권 이후 유입된 글로벌 투자 자금을 모조리 반납한 것이나 마찬가지임.
– 수출 실적 또한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산업생산 규모도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음.
–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둔화 여파와 함께 인도 내부 개혁안이 줄줄이 연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6. 오바마-푸틴 통화…”강력한 대북 제재 필요” 합의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국제사회가 보다 강력한 대북 제재에 나서야한다는 데 뜻을 모음.
– 이날 백악관은 두 정상이 북한의 최근 ‘수소탄’ 핵실험과 관련해 강력하고 단합된 국제사회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힘.
– 러시아 크렘린궁도 성명에서 두 정상이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국제사회가 혹독한 대응으로 맞서야한다”고 말했다고 전함.
– 이날 오바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 내전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눔.

7. 합의 17일만에…日 집권 자민당 의원 “위안부는 직업 매춘부” 망언
– 일본군 위안부 합의가 나온 지 채 한달도 지나지 않아 일본 집권 자민당 국회의원이 “위안부는 직업 매춘부였다”는 망언을 함.
– 14일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외교·경제 협력본부 등의 합동회의에서 한 남성의원이 군위안부에 대해 “직업으로서의 매춘부였다. 그것을 희생자인 양 하는 선전에 너무 휘둘렸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함.
– 이 회동에는 의원 약 10명이 출석했음. 문제의 의원은 난징대학살 자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관련해 유네스코에 대한 일본 정부의 분담금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을 한 뒤 위안부 관련 망언을 함.
– 한일간에 군위안부 문제의 ‘최종적·불가역적 해결’에 합의한 정신에도 어긋나는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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