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라운드업 10/30] 중국, 35년만에 ‘한자녀 정책’ 폐지·조코위 인니대통령 산불진화 직접 지휘

[아시아엔=편집국]
1. 중국, 모든 부부에 2자녀 허용…35년만에 인구정책 대전환
– 중국이 35년간 고수해온 ‘한자녀 정책’을 완전 폐기함. 모든 부부에게 자녀 2명을 낳는 것을 허용하기로 함.
– 중국의 노동 가능 인구(16~59세)는 2011년을 정점으로 이후 3년 연속 감소. 중국의 급속한 노령화도 ‘두 자녀 정책’을 부채질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

2. 국제재판소로 간 中-필리핀 남중국해 분쟁
– 남중국해 도서를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이 국제재판소인 네덜란드 상설중재재판소(PCA, Permanent Court of Arbitration)에서 다뤄질 예정.
– PCA는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의 분쟁을 중재해 내년에 결과를 공표할 계획임. 필리핀 정부는 2013년부터 “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1982년 유엔 해양법협약에 위배되기 때문에 무효화해야 한다”며 PCA가 나서 분쟁을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해왔음.
– 이와 관련 중국은 “PCA의 중재에 응하지 않겠다”며 남중국해 분쟁은 일대일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옴.

3. 모디 “21세기는 인도와 아프리카의 시대”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제3차 인도-아프리카 정상회의(IAFS) 기조연설에서 자국을 찾은 아프리카 54개국 대표에게 “21세기는 인도와 아프리카가 만들어 갈 시대”라며 양측의 전방위 협력을 강조함.
– 아프리카의 기반시설, 전력, 관개 시설, 정보통신(IT) 단지 구축을 지원하고 아프리카의 디지털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기술을 공유하겠다고 밝힘.
– 전문가들은 인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을 따라잡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 인도는 아프리카와 교역규모가 지난해 700억 달러(80조원) 수준으로 중국과 아프리카의 교역규모 2천220억달러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함.

4. 네팔, 중국서 석유 수입키로…40년 인도 독점 끝나
– 중국이 네팔에 석유를 공급하기로 결정함. 네팔은 지난 40년간 인도에서 수입한 석유에 전량 의존하고 있었음.
– 중국석유공사는 당장 석유 부족에 시달리는 네팔을 위해 석유 1천t을 무상지원하기로 함.

5. 아프간 탈레반, 지진 피해 지역 휴전 선언
–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지난 26일 아프간 북동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본 지역에서 휴전을 선언함. 단 탈레반 전사들이 공격받는다면 보복할 것이라고 덧붙임.

6. 인도, 외국인 위한 대리모 행위 금지
– 세계의 불임 커플에게 ‘대리모 중심지’로 불리는 인도에서 외국인을 위한 대리모 행위가 금지됨. 대리모 허용 범위를 ‘결혼한 국내 인도인 부부’로 제한. 인도는 의료 기술 수준이 높은데 비해 비용이 싸고, 관련 규정은 없음. 이에 전세계 불임커플들이 인도로 모여들고 있음.
– 인도의 상업적 대리모 산업은 한 해 약 10억 달러(약 1조14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매년 20%씩 성장하는 추세.

7. 조코위 인니대통령 산불진화 직접 지휘···피해지역에 집무실 마련
– 인도네시아에선 대규모 산불이 3개월째 계속돼 이웃국에 피해를 주는 등 국제이슈로 떠오름. 이에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이 피해 지역에 집무실을 마련해 진화작업을 진두 지휘하기로 결정.
– 조코위는 인도네시아에서 산불이 악화되자 방미 일정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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