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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간] 김시림 시집 ‘나팔고둥 좌표’..사라진 것들을 향한 조용한 ‘애도’
김시림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나팔고둥 좌표>(상상인 시인선 069)가 2025년 5월 21일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평택시문화재단의 ‘2025 전문예술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전남 해남 출신인 김시림 시인은 삶의 언저리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연민과 존중을 꾸준히 노래해왔다. 이번 시집에서도 시인은 병원, 산사, 무너진 집터, 수몰된 마을 등 기억의 경계에서 점점 흐려지는 장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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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옛 그길’ 김영관
안양천 1990년대 졸졸졸 흐르던 시커먼 냇가 옆에여럿이 모여 앉아 무수한 이야기들아이들 물장구에 어른들 술판 한상아이들 요란스러운 물장구 끝이 없네 시냇물 속으로 보이던 쓰레기들오늘도 시끌벅적 물장구 난리법석흙탕물 사이사이 떠올라 흐르네그때는 몰랐지, 그게 더럽단 걸 이제는 다리 놓인 반 나뉜 냇가맑아진 물 사이로 딱딱한 길 지나고하늘빛 가려버린 높은 아파트커다란 회색빛 고가도로가 덮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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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철학자 도장깨기] 평등과 생명 사이에서-묵자와 양주
묵자 양주 로봇이 되다 끊임없는 전쟁 속, 사상가들 속속 등장 춘추전국시대는 하루가 멀다 하고 전쟁이 벌어지고 나라가 뒤바뀌는 혼란의 시대였다. 이 같은 시대적 배경 속에서 수많은 사상가들이 등장했고, 다양한 학파들이 경쟁했다. 그중 유가(儒家)는 공자를 중심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이에 도전장을 내민 대표적 사상가가 바로 묵자(墨子)와 양주(楊朱)였다. 묵자 유가를 넘어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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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수의 카페투어] 경춘선숲길의 쉼표 ‘아너카페’…단독주택 개조한 이색공간의 ‘다정한 추억’
단독주택을 개조해 2018년 5월 오픈한 아너카페 안에서 내다던 풍경 서울 북부를 가로지르던 옛 경춘선 구간(성북역~퇴계원역)은 현재 5.4km 길이의 경춘선숲길로 탈바꿈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산책길이 되었다. 이 숲길을 따라 자리한 카페들은 도시 일상 속의 쉼표 같은 존재다. 그중 공릉역 초입, 공연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아너(honor)카페’는 단독주택을 개조해 만든 이색 공간으로, 조용한 감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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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간] 이재돈 저 ‘누가 중국을 움직이는가’..중국 황제黃帝에서 시진핑까지 100인 행적 추적
이재돈 저 <누가 중국을 움직이는가> [아시아엔=김홍석 해병대 전투모의분석센터 전문교관, 신학박사] 2025년 4월 말, <누가 중국을 움직이는가>라는 방대한 중국 관련 저작이 출간되었다. 중국 역사의 전설적 인물인 황제(黃帝)로부터 오늘날 시진핑(習近平)에 이르기까지 100인의 주요 인물을 선정해, 그 행적을 추적한 말 그대로 대작이다. 책의 저자는 무인(武人) 출신이다. 해사 18기(1960년 입학)로 두 차례 베트남전에 참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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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다민족·다종교 국가 말레이시아, 종교화합 어떻게 이루고 있나?
헤르멘 샤스트리 “말레이시아는 다민족·다종교 사회로서, 말레이 무슬림 다수를 중심으로 중국계 불교도, 인도계 힌두교도, 기독교인 등 다양한 종교 공동체가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다문화 구조는 말레이시아 민주주의의 기회이자 도전이며, 종교 간 조화는 국가 통합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5월 30일 한국외대 오바마홀에서 열린 ‘글로컬 시대, 다문화사회의 종교 화합과 관용’ 국제학술포럼에서 말레이시아의 종교학자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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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이슬람학회·불교학연구회·성공회대신학연구원 국제학술대회…종교간 화합 모색
한국이슬람학회(학회장 김수완, 한국외대), 불교학연구회(학회장 김원명, 한국외대), 성공회대학교 신학연구원(원장 신익상, 성공회대)이 5월 30일(금) 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 오바마홀 국제회의실에서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글로컬 시대, 다문화사회에서의 종교화합과 관용'(Religious Harmony and Tolerance in a Globalized, Multicultural Society)을 주제로, 종교 간 이해와 협력을 통한 사회 통합의 길을 모색한다.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이문화(異文化) 및 다종교 사회의 현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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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엄홍길휴먼재단, 히말라야에 새긴 교육과 나눔 17년
2010년 5월 5일 1차 팡보체 휴먼스쿨 준공식. 김원기씨(앞줄 맨 왼쪽)도 엄홍길휴먼재단의 일원으로 엄홍길 상임이사(가운데)와 함께 네팔을 방문했다. 교육, 나눔, 그리고 도전이 만든 휴먼스쿨 20곳…네팔 오지의 내일을 세우다 히말라야 4,000m 고지에 한국의 정신을 담은 학교가 세워지기 시작한 건 2010년이었다. 세계 16좌 완등 후 ‘정복의 산’ 히말라야에서 ‘나눔의 산’ 히말라야로 돌아온 산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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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국립심포니, 청년중심 ‘콘서트오케스트라(KNCO)’ 창단 단원 모집…초대 음악감독 김유원 선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청년 음악가들을 위한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KNCO)’를 창단하며 단원 모집을 한다. KNCO는 총 50명의 단원을 모집하며 분야는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 총 13개 악기군으로 지원 자격은 만 39세 이하(1985년 5월 28일 이후 출생)의 대한민국 국적자로 음악대학 학사 졸업자 이상이다. 대학 휴학생 및 졸업 유예자는 제외되며, 석사 과정 이상은 예외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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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립중앙도서관·근대서지학회·강원대 ‘한국 근대문헌 장정의 문화사’ 학술대회…근대~해방기 잡지·만화책 조명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5월 29일(목)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근대서지학회(회장 오영식),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와 함께 ‘한국 근대 문헌 장정의 문화사’를 주제로 2025년 춘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근대 출판물의 장정(裝幀, 책의 겉모양)에 담긴 미학과 문화사적 의미를 보다 폭넓게 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해방기, 북한 아동잡지, 근대 만화책 등 다양한 시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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