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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스토이 고백록③] “결단력 없이 불완전한 희망에 의지해 산다”고 실토

    톨스토이 ‘세계 3대 고백록’으로 불리는 세 권은 4세기 기독교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프랑스 계몽사상가 루소의 <고백록>, 그리고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참회록>이다. 시대와 문화는 다르지만, 이 세 책은 모두 인간 내면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자아 성찰의 깊이를 보여준다. <아시아엔>은 이들 세 사람과 저작을 먼저 소개한 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과 벤저민 프랭클린의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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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길의 영화산책] ‘타인의 삶’..사람이 사람에게 전하는 ‘예의’

    <타인의 삶> “감시체제 속 인간성과 존엄을 되묻다” ‘21세기 최고의 영화’로 선정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비견할 또 하나의 영화가 있다. 독일 영화 <타인의 삶>(2006). NYT(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순위는 48위였지만, 이 영화가 주는 울림은 결코 작지 않다. 이 작품은 감시와 통제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지키려는 한 사람의 변화와 선택을 통해 ‘인간에 대한 예의’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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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시] ‘내 책상’ 김영관

    김영관 시인의 책상. 시인은 “아버지께서 쓰기 편하라고 제 움직임에 맞게 배치를 해주셨다”며 “제가 오른쪽이 불편하니 왼쪽에서 빠르게 꺼낼 수 있도록이요”라고 했다. 컴퓨터 모니터에 핸드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김영관 시인의 모습이 비춰있다. 늘 그러하듯새벽 눈을 뜨면책상 위 핸드폰 알람이나를 재촉한다 알람을 끄고 나면책상 위, 날 바라보며“챙겨 먹어” 하고 속삭이는영양제들 나를 챙겨주는 친구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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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적절한 좌절’:애착과잉 시대, 부모와 자녀를 위한 삶의 지혜

    적절한 좌절 <적절한 좌절>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류한욱 원장이 공동 집필한 책이다. 책의 핵심 개념은 제목 그대로 ‘적절한 좌절’이다. 좌절은 흔히 피해야 할 감정으로 여겨지지만, 저자들은 오히려 그것이 자아 형성과 심리적 회복력의 중요한 자양분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현대 사회는 ‘과잉의 시대’다. 부모의 지나친 개입, 끊임없는 칭찬, 불필요한 보호는 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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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효진의 렌즈 너머] 中 쿤민성 ‘석림(石林)’

    중국 석림 석림(石林),천하제일의 기관(奇觀)이다뜨거운 맨틀의 입김으로바다가 육지 된 곳이다CO2를 포획한 채 바다 밑에서수 억 년 동안 누워있던 석회암 지대가땅 위로 벌떡 일어났다오랜 세월 비바람을 맞으며약점은 사라지고 강점만 남아많은 바위들이 검 같이 날카롭고독수리 같이 매섭다때로 뜨거운 포옹으로 사랑의 전설도 전한다 석림,풍찬노숙하며날마다 자기를 덜어내는 일손(日損)의 현장이다일신(日新)하는 도인의 경지다 문득안주하며날마다 욕망을 더하는 일익(日益)의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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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시] ‘러브버그'(Love Bug) 김시림

    러브버그 꼬리를 맞대고 날아다니는 붉은등우단털파리자운영 꽃물을 빠는 동안에도 떨어지지 않는다 부엽토 먹으며일 년을 애벌레로 살고서야얻은 날개 불볕더위의 이상 기후가 한꺼번에 지상으로 들어 올렸다 이제 남은 생은 사나흘, 그 전부를 불태우는저 장엄한 허니문의 절정 누가 보든 말든해가 지든 말든 기필코 종족 보존의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집요한 행위 뉴스에서는 떼로 몰려다니며 짝짓기하는 모습이흉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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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묵상] 누가 다스리십니까, 무엇을 찬양하십니까

    음악이 되려면 음이 조화를 이뤄야 하고, 그림이 되려면 색이 배치되어야 하듯, 우리의 인생 역시 하나님 안에서 다스려질 때 비로소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 시편 97편과 92편을 중심으로 도레미파솔라시도, 일곱 개의 음을 아무리 반복해 연주해도 음악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단순한 음들로 어떤 사람은 깊은 감동을 전하고, 어떤 사람은 단지 소음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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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근 칼럼] 하늘의 계명, 땅의 사랑: 플라톤의 ‘손가락’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손바닥’

    라파엘로 작 ‘아테네학당’ [아시아엔=이우근 변호사, 숙명여대 석좌교수, PEN KOREA 인권위원장] 라파엘로가 그린 ‘아테네학당’은 고대에서 중세에 이르는 서양철학자, 과학자, 예술가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 상상화다. 그림의 왼쪽에는 플라톤을 비롯한 관념적 이상주의 철학자들이, 오른쪽에는 아리스토텔레스를 중심으로 한 현실적 경험주의 사상가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전면에는 수학자, 과학자, 예술가들이 배치되어 있다. 그림 중심에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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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스토이 고백록②] “내가 세계 최고작가가 된들 무엇이 달라질까?” 회의에 빠지다

    톨스토이 작 <안나 카레니나> ‘세계 3대 고백록’으로 불리는 세 권은 4세기 기독교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프랑스 계몽사상가 루소의 <고백록>, 그리고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참회록>이다. 시대와 문화는 다르지만, 이 세 책은 모두 인간 내면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자아 성찰의 깊이를 보여준다. <아시아엔>은 이들 세 사람과 저작을 먼저 소개한 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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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원극단 창작뮤지컬 ‘행사의 여왕’ 7월 10~11일 대학로 한예극장

    행사의 여왕 출연진 2007년 창단 이후 꾸준히 선한 메시지를 담은 뮤지컬과 영화, 앨범을 제작해온 희원극단(대표 하은섬)이 7월 10일(목), 11일(금) 오후 7시 신작 창작 뮤지컬 <행사의 여왕>을 선보인다. 공연은 서울 대학로 한예극장(구 정미소)에서 열린다. <행사의 여왕>은 지방 축제와 기업 행사 등 다양한 무대를 누비는 ‘행사 가수’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작품은 스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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