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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현지기고] ‘침묵의 피해자들’…어느 환경미화원의 쓸쓸한 장례식에서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알리레자 바라미 이란 ‘아스레 로우샨’ 편집장] 중동 전쟁 관련 보도가 수없이 쏟아지고 있다. 이 사태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피로감을 느낄 정도다. 그럼에도 우리는 점차 무뎌지고 있다. 이란 곳곳에서의 사망 소식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연을 결코 전하지 않는다. 그저 숫자로 환원할 뿐이다.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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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현지기고] 내 집이 전장으로…최전선 나선 이란 기자들 “우린 도망치지 않는다”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알리레자 바라미 이란 ‘아스레 로우샨’ 편집장] 이란 언론인들이 최초로 경험한 전쟁은 1981~1989년 벌어진 이라크와의 전쟁이었다. 당시에는 언론 매체와 통신이 매우 제한적이었으며,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도 극소수에 불과했다. 이후 일부 기자들이 국제 통신사를 통해 아프가니스탄이나 레바논 등지의 전쟁을 취재하기도 했지만, 이 역시 소수에 불과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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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현지기고] “중동 전쟁의 참상…명분은 핵, 현실은 석유”
2026년 3월 8일 이란 수도 테헤란의 정유소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알리레자 바라미 이란 ‘아스레 로우샨’ 편집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공격을 지시하면서 “핵무기 확보를 막기 위한 선제조치”라 주장했다. 그러나 중동 전역의 안보와 세계 경제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트럼프가 철저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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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현지기고] 대통령의 메시지, 폭력의 악순환 끊는 단초 되길
2026년 3월 7일(현지시간) 미국의 대규모 공습으로 이란 테헤란 시내의 연료탱크가 폭발했다. <사진=EPA/연합뉴스>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알리레자 바라미 이란 ‘아스레 로우샨’ 편집장]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격과 이에 대한 이란의 대응으로 아랍 국가들까지 전쟁에 휘말린 지 일주일이 지났다. 분노와 이성 사이의 충돌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외신들은 이번 전쟁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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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현지기고] 전쟁 속 세 부류…정부를 탓하거나, 미국과 이스라엘을 탓하거나,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사람들
2026년 3월 1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시내의 광장에서 시민들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을 애도하고 있다. <사진=신화사/연합뉴스>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알리레자 바라미 이란 ‘아스레 로우샨’ 편집장] 이란의 매해 겨울 마지막 달은 크리스마스와도 같은 분위기가 난다. 페르시아는 봄의 첫날에 새해를 맞이하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 겨울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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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현지기고] “자유를 억압한 정부도, 해방을 말하는 정부도 생명을 앗아간다”
2026년 3월 1일 자정 무렵 이란 수도 테헤란 시내가 폭격당했다. 잠옷 차림의 소녀가 부친으로 보이는 부상자를 부축하며 대피하고 있다. <사진=엔테하브>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알리레자 바라미 이란 ‘아스레 로우샨’ 편집장] 지난해 말, 이란 국민들은 “정부가 우리의 자유를 억압한다”며 거리로 나섰다가 허무한 죽음을 맞이했다. 그로부터 몇 주가 흐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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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현지기고] 깨진 창문, 흔들리는 집…가족들과 숨죽여 버틴 45분
2026년 3월 1일 이란 테헤란 시내에서 연기가 검게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알리레자 바라미>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알리레자 바라미 이란 ‘아스레 로우샨’ 편집장] 미사일이 터졌다는 걸 직감해 적이 있는가? 집이 심하게 흔들리고 벽에 금이 가며 창문이 산산이 깨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가? 이런 일이 45분 동안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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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미디어전쟁에서 패배한 이유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알리레자 바라미 이란 ‘아스레 로우샨’ 편집장] 이란 반정부 시위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이란 정부는 국내외 이란 국민들, 팔레비 왕세자와 그의 지지자들, 그리고 BBC 페르시아와 이란 인터내셔널 등 이란 외부의 페르시아어 매체들과 맞서고 있다. 특히 국외 위성방송국들은 위성 수신기를 통해 관련 영상을 송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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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기고] 200시간의 차단 뒤에 전해진 이란 기자의 증언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기자협회 회원인 이란의 알리레자 바라미 기자가 해외 인터넷 접속이 약 200시간 만에 부분적으로 재개된 직후인 2026년 1월 19일 새벽에 글을 보내왔습니다. 필자는 장기간의 통신 차단과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과거와 현재 시위의 차이점과 배경 등을 분석했습니다. ‘아시아엔’은 현지 언론인의 시각을 담아 이란 시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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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시아 주요 이슈 13] 이란 청년들이 이끄는 조용한 변화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기자협회(Asia Journalist Association, AJA) 언론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간한 온라인 뉴스플랫폼 ‘아시아엔’은 올 한해 아시아 주요 공동체와 각 국가들을 관통한 주요 이슈들을 조명합니다. – 편집자 [아시아엔=알리레자 바라미 이란 ‘아스레 로우샨’ 편집장] 이란은 1979년 이슬람혁명부터 1980년부터 1988년까지 이어진 이라크의 침공 이후 10여년 간 강력한 통제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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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전통스카프 두르고 무대 오르는 포르투갈 예술가 아브레우 “예술은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
릴리아나 아브레우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알리레자 바라미 이란 ‘아스레 로우샨’ 편집장] 포르투갈 포르투 출신의 예술가 릴리아나 아브레우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집단학살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았다. 아브레우는 팔레스타인과 아랍권의 전통스카프인 케피예를 두르고 무대에 오른다. 그녀의 활동은 온라인까지 이어진다.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가 공격받고 있는 지금, 예술은 반드시 응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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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잡지 ‘아스레 로우샨’, 이스라엘 공습에 피살된 시인과 언론인 재조명
이란 잡지 아스레 로우샨 최신호 표지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알리레자 바라미 이란 ‘아스레 로우샨’ 편집장] 이란 잡지 ‘아스레 로우샨(Asre Rowshan)’ 최신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는 수년 전 벌어진 언론인 피살 사건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희생된 한 시인의 죽음을 고발하는 내용을 실어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아스레 로우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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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에 숨진 24살 이란의 시인 겸 교사 아바시 추모식 열려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족과 함께 숨진 이란 시인 파르니아 아바시(Parnia Abbasi)를 추모하는 행사가 지난 12일 금요일 저녁, 테헤란 이란예술가포럼(Iranian Artists’ Forum)에서 열렸다. 24살 아바시는 부모와 15세 동생과 함께 자택에서 희생됐다. 이번 추모식은 이란의 문화예술잡지 <아스레 로우샨>(Asre Rowshan)이 주최했다. 행사는 “전쟁이 세계 문학에 미치는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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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현지보도-제14신] 전쟁 희생자 장례식…형체조차 온전치 않았을 5살 아이도
이스라엘-이란 전쟁 희생자 장례식이 열린 가운데, 한 남성이 5살 남아의 작은 관을 옮기고 있다. <사진 알리레자>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글·사진 알리레자 바라미 ‘Asre Rowshan’ 편집인, ISNA 전 편집장] 전쟁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에 극심한 부담을 준다. 집을 떠난 사람들뿐 아니라, 떠나지 않은 이들도 정신적‧육체적 긴장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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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현지보도-제13신] 전쟁과 인종주의:독일의 과거 히틀러와 현재 메르츠 총리의 유사점
독일 총리 히틀러와 프리드리히 메르츠(오른쪽) <이미지 제공 알리레자 바라미>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글·사진 알리레자 바라미 ‘Asre Rowshan’ 편집인, ISNA 전 편집장] 히틀러는 독일의 총리였다. 그는 세계를 지배하길 원했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제국을 건설하고자 했다. 그런 이유로 그는 다른 나라들을 공격했다. 그 결과 수백만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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