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서울대 보건학박사회 고문] ‘간 박사’ 김정룡 전 서울대 교수가 투병생활을 한 식도암(食道癌, esophageal cancer)이란 식도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식도암은 발병하면 그
Tag: 김정룡
[김정룡의 東北亞] 견우가 직녀가 ‘칠월칠석’에 만나는 까닭
음력 7월 7일은 중국 전통명절 중 하나인 칠월칠석이다. 칠월칠석의 유래는 이렇다. 옥황상제가 다스리는 하늘나라 궁전의 은하수 건너에 부지런한 목동 견우가 살고 있었다. 옥황상제는 부지런하고 착한
[김정룡의 東北亞] 한국을 바라보는 조선족의 시각
여전히 먼 나라 한국… 노동부는 조선족을 외국인으로 취급???? 냉전시대 조선족이 바라보는 한국은 미제국주의 수하에서 헐벗고 굶주리는 막연한 남조선이었다.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굳게 닫혔던 국문이 빠끔히 열려
[김정룡의 東北亞] 조선족=한국인, 말이 되나?
지구상의 수많은 민족 중에서 유태인과 우리민족의 호칭이 복잡하다. 이를테면 유태인의 발상지는 이스라엘인데, 이스라엘은 역사적으로 가나안, 이스라엘, 유대, 주이시, 팔레스타인 등 다양하게 불려 왔다. 한반도는 코리아,
[김정룡의 東北亞] 중국인이 물건을 ‘뚱시(東西)’라고 부르게 된 유래
중국어는 간결하면서도 뜻이 심오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의 연구에 의하면 중국어는 영어보다 의미전달력이 4.5배나 높다고 한다. 세상의 모든 언어가 그 유래를 다 알고 사용되는 어종은
[김정룡의 東北亞] 중국인이 ‘대충대충’인 이유
100년 전 미국선교사 아더 스미스는 산동성을 비롯한 여러 성에서 22년을 생활하면서 중국인의 인상에 대해 <중국인의 소질(원제 지나인의 기질)>이란 제목으로 책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에서 먼저
[김정룡의 東北亞] 중국인이 공처가가 많은 이유
얼마 전 일요일, 필자는 서울 가리봉동에서 고향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다. 한참 술이 거나하게 되었을 쯤,?공처가(恐妻家)에 대한 화제가 나왔다. 좌중의 한 친구가 “중국인이 마누라를 무서워하는 관습이
[김정룡의 東北亞] 생식(生殖)문화로 보는 단군신화②
생식(生殖)문화로 보는 단군신화 ①에 이어 성녀란 이렇게 성스러운 사명을 수행한다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던 것이다. 한민족은 조선시대까지도 성황당에서 풍년을 빌기 위해 남녀가 모여서 성교행위를 감행했다. 현재 개별
[김정룡의 東北亞] 생식(生殖)문화로 보는 단군신화 ⓛ
단군신화에 환웅이 풍백 운사 우사를 거느리고 태백산정에 내려왔다는 대목이 있다. 여태껏 한국의 수많은 학자가 단군신화의 연구에 매달렸으나 이 풍백 운사 우사에 관한 해석에 있어서 다음과
[김정룡의 東北亞] 법보다 예를 중시하는 한국과 중국
법(法)이란 글자는 죄인을 가죽포대에 담아 강물에 띄워 보내는 데서 유래되었다. 갑골문에 ‘법’이란 글자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중국에 ‘법’이 생겨난 지 오래됐음을 알 수 있다. 기자가
[김정룡의 東北亞] 한류의 문화기원③
‘멋’ ‘맛’ ‘판’ ‘넋’ ‘얼’ ‘신바람’이 한류의 문화기원 한민족은 역사적으로 ‘멋’에 대한 추구를 통해 내성도 다지고 외왕도 장식해왔다. 세상에 완전무결한 사물이 없듯이 한민족의 내성외왕(內聖外王)은 곧
[김정룡의 東北亞] 한류의 문화기원②
<한류의 문화기원 ①에 이어> 풍류도, 한국인의 신앙사상 강력하게 지배 한반도에서도 바람문화가 일찍부터 발달해 있었다. <삼국유사>에 신라불교를 서술함에 있어서 풍교라는 말이 많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신라의
[김정룡의 東北亞] 韓流의 문화기원①
한민족 일상생활서 ‘바람’ 많이 사용 한반도는 일본과 함께 한자와 유교를 공통분모로 하는 중화문명권에 속한다. 하지만 일본은 신도라는 자체종교가 있고 따라서 일본인의 인간 유형과 민족특징은 신도적이며
[김정룡의 東北亞] ‘라쇼몽’을 통해 본 中·日의 차이
중국학생들 문학 작품 계급투쟁 관점으로만 인식 일본근대문학 거장 아쿠다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 : 1892~1927)의 처녀작 <라쇼몽(羅生門)>의 줄거리를 요약하면 이렇다. 생전에 뱀 말린 것을 마른 생선으로 둔갑시켜 팔아먹으며
[김정룡의 東北亞] 공자가 부활한 까닭은
“딱딱한 두뇌문명 중국인의 적성에 맞지 않아” 공자가 중화문명에 기여한 바가 있다면 바로 ‘마음의 문명’을 심어준 것이다. <중국인의 정신>의 저자 고홍명은 인간의 유형과 문명의 본질관계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