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오늘은 햇빛이 푸르른 날/라일락 그늘에 앉아/네 편지를 읽는다/흐린 시야엔 바람이 불고/꽃잎은 분분히 흩날리는데/무슨 말을 썼을까/날리는 꽃잎에 가려/끝내 읽지 못한 마지막/그 한 줄”-오세영 5월(음력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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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날’ 혹은 ‘노동절’?···‘메이데이’ 변천사
[아시아엔=김중겸 치안발전포럼 이사장, 전 경찰청 수사국장] 1886년 5월 1일 총파업에 3만5천명 참가해 “8시간 일하자”는 노래 만들어 불렀다. 대성공. 자연스럽게 이날이 미국 노동자의 날(May Day) 됐다.
‘불꽃 3인방’ 이회영·김창숙·신채호 ‘베이징 독립운동 전시회’
[아시아엔=주영훈 기자] 우당 이회영, 심산 김창숙, 단재 신채호 등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가 세분의 활동을 담은 ‘베이징 독립운동의 세 불꽃’ 전시회가 2~26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에서
[김현중의 유튜브 탐구] ‘9G TMI 미니다큐’···중국에 관한 모든 것
[아시아엔=김현중 ‘유튜브’ 담당기자] ‘TMI’란 Too Much Information의 줄임말로, ‘알고 싶지 않은 이야기까지 들어야 하는 경우’에 사용되는 말이다. ‘9G TMI 미니다큐’는 ‘9G’가 ‘굳이’로 발음되는데서 착안한 점까지
자유한국당의 패스트트랙 저지는 ‘금기’를 깬 행동이었나?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금기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삼국유사> ‘고조선조’에 보인다. 금기에는 행동이나 표시로써 하는 것과 말로써 하는 것의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신성한 제의(祭儀) 공간에
조오현 스님 1주기 맞아 준비한 2가지 일들···추모세미나·문집발간
[아시아엔=홍사성 불교평론 주간, 시인] 그동안 건강하시온지요. 작년에 돌아가신 설악산 무산스님 1주기가 곧 다가옵니다. 스님이 불교계와 문단에 끼친 영향을 생각하면 1주기를 맞는 마음이 허전하기만 합니다. 평소
강위원·류재학의 ‘백두에서 압록·두만까지’ 사진전 7~19일 수성아트피아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사진작가 강위원·류재학의 ‘백두에서 압록·두만까지’ 사진전이 7~19일 대구 수성구 무학로 180 수성아트피아 전시실에서 열린다. 3,1운동 100주년 한반도 평화 기원 개관기념전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백두산,
퇴임 아키히토 일왕 “행복했고 감사하다”···헤이세이 30년 막 내려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상징(덴노)으로 저를 받아주고 지지해 준 (일본) 국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레이와(令和)의 시대가 평화롭게 많은 결실을 보기를 고고(皇后·왕비)와 함께 진심으로 바라고, 아울러
WSJ “스리랑카 자폭테러범, IS서 직접 훈련 받은 정황 드러나”
[아시아엔=주영훈 기자] 사망자 253명을 낸 스리랑카 자폭테러범들 중 1명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서 직접 훈련을 받은 정황이 드러났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WSJ은 “스리랑카 당국은
“UAE 시청자들 ‘AI 앵커’의 아랍어 뉴스 보게 될 것”···中 ‘소우거우’서 제작 중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UAE 시청자들은 머잖아 ‘AI 앵커’가 아랍어로 전하는 뉴스를 보게 될 것 같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0일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온라인 검색 엔진업체인 ‘소우거우’가 아랍에미리트(UAE)
‘머나먼 자유’···中인터넷에 ‘톈안먼 탱크맨 패러디’ 등장했다 삭제돼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연합뉴스] 톈안먼(天安門) 시위 유혈 진압 사태 발생 30주년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전방위 통제에 나선 가운데 유명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중국명 더우인)에 ‘톈안먼 탱크맨’을 연상케
베네수엘라 과이도 국회의장 “5월 1일 마두로 정권 퇴진 대규모 시위”
마두로 정부 “소규모 군 반역자들과 대치…군 통제권 확고히 유지”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연합뉴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 퇴진 운동을 주도하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30일(현지시각) 소규모의 중무장
[역사속 5/1·근로자의날] 한국최초 볼펜 모나미 153 탄생(1963)·세계최장 해상대교 항저우신대교 개통(200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오월의 신록은 너무 신선하다./녹색은 눈에도 좋고/상쾌하다.//젊은 날이 새롭다./육십 두 살 된 나는/그래도 신록이 좋다./가슴에 활기를 주기 때문이다.//나는 늙었지만/신록은 청춘이다./청춘의 특권을 마음껏 발휘하라.”-천상병 ‘오월의
[오늘의 시] ‘오월의 신록’ 천상병 “육십두살된 나는 그래도 신록이 좋다”
오월의 신록은 너무 신선하다. 녹색은 눈에도 좋고 상쾌하다. 젊은 날이 새롭다. 육십두살된 나는 그래도 신록이 좋다. 가슴에 활기를 주기 때문이다. 나는 늙었지만 신록은 청춘이다. 청춘의
[중국 제대로 알기] 베이비붐·산아제한 거쳐 14억 인구···인도와 역전될까?
[아시아엔=중국을 읽어주는 중국어교사 모임] 여러분은 중국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쯔진청(자금성)이나 만리장성 같은 유적지가 생각나나요? 혹시 사람들이 바글바글 넘쳐 나는 거리가 생각나지는 않나요? 중국은 세계 제1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