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평창영화제] 윤성호 감독 ‘두근두근 배창호’

두근두근 배창호 Pit-a-Pat Bae Chang-ho

Korea | 2008 | 8min | Fiction | color | Ⓖ

서울아트시네마의 배창호 전작전 기념 단편. 배창호 감독에 대한 애정을 고백해왔던 윤성호 감독은 이 영화로 ‘성공한 덕후’가 된 셈이다.

어느 카페에서 사랑에 대한 장면을 찍는 감독 윤성호. 남자 배우는 빨리 가야 한다고 보채고, 여자 배우는 감정이 올라오지 않는지 뭔가 불편하다. 곤경에 빠진 현장. 이때 갑자기 카페 주인 배창호가 등장해 조언한다.

“감독님은 영화보다 사랑을 좀 배워야겠다.” 그리고 이어지는, 사랑의 대가에게 듣는 사랑의 교훈. 그렇게 예정에도 없는 두근두근한 촬영은 시작되고 드디어 그 장면은 완성된다.

카메라에 사랑의 감정을 담게 되는 마법 같은 순간. 여주인공 이름 혜린과 극중 대사는 배창호 감독의 <기쁜 우리 젊은 날>(1987)에 대한 오마주. <젊은 남자>(1994)에 흘렀던 ‘In Dreams’가 삽입되기도 한다.

두근두근 배창호

A café where shooting of a short film by a student studying film studies is being held. The shooting doesn’t go well and the café owner who resembles Director Bae Chang-ho gives advice.

<기쁜 우리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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