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평창영화제] ‘괜찮아 잘 될거야”···팬데믹시대 이민자 판 ‘오발탄’
괜찮아 잘 될거야 Everything Will Be All Right
Canada | 2022 | 16min | Fiction | color | ? | Asian Premiere
<괜찮아 잘될 거야>는 팬데믹의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고향과 가족으로부터 떨어져 사는 이민자의 이야기를 중심에 놓으며, 영화는 사람들 간의 물리적 거리뿐만 아니라 정신적 거리도 멀어지게 만드는 팬데믹 시대의 삶을 다룬다.
연극 교사인 레일라는 일상을 이어가려고 애쓰지만 감염에 대한 공포와 개인적으로 복잡한 상황 속에서 마음을 잡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중동에 있는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은 그녀를 고민에 빠지게 한다.
임신 중절 날짜를 잡아놓은 그녀는 팬데믹 상황 탓에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를 고향 방문을 결심하기 쉽지 않다. 결국 공항으로 향하는 그녀가 탄 택시 안에서 기사가 건네는 한 마디는 불안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향한 것이다.
“괜찮다, 모든 것이 잘될 거라고.”
Leila is a drama teacher who has been keeping a secret from her family back in the Middle East. Amid the outbreak of the pandemic in Montreal, she has to decide how to meet the urgency of a call from home when her father falls ill.
파르하드 팍델
몬트리올에서 활동하는 영화감독. 토론토의 요크대학교와 테헤란 예술대학교에서 영화 석사를 마쳤다. 국제적으로 상영된 다수의 단편들의 시나리오와 제작, 연출을 맡았다.
Farhad PAKDEL
An Iranian-born Montreal-based filmmaker. He holds an MFA in Film from York University in Toronto. His thesis film, The Scent (2020), premiered at MIBFF. He is currently developing his first feature fi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