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평창영화제] 배우 출신 키베를랭 감독 ‘쾌활한 소녀’

쾌활한 소녀 A Radiant Girl


쾌활한 소녀 A Radiant Girl

France | 2021 | 98min | Fiction | color | ⑫ | Asian Premiere

연극배우를 꿈꾸는 활기차고 사랑스러운 소녀 이렌은 매일이 즐겁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연극에 대한 열정이 그녀의 하루하루를 풍성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녀가 머물고 있는 곳은 1942년 파리.

아름다운 그녀의 일상은 조금씩 보이지 않는 균열을 일으킨다. 영화는 나치 점령기 파리의 불온한 기운을 의도적으로 처음부터 보여주지 않는 대신, 화려한 천에 묻은 작은 얼룩처럼 점점 번져가게 한다.

거대한 전쟁의 틈바구니에서 파괴되는 평범한 이들의 일상에 대한 작은 스케치처럼 보이는 이 작품은 전쟁이 앗아가는 것은 이념과 담론이 아니라 공기처럼 늘 존재하지만 잃어버렸을 때 비로소 깨닫게 되는 매일의 평범한 삶이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쾌활한 소녀 A Radiant Girl

Irene is a young Jewish woman leading a vibrant life, in the summer of 1942 in Paris. Her family watches her as she grows and discovers the world around her, making new friends, finding new love, and her passion for theater. Irene wants to become an actress and her youthful days go by without a care in the world.

Sandrine KIBERLAIN 감독

상드린 키베를랭

1968년 프랑스 출생. <베티 피셔 앤 아더 스토리즈>(2001), <마드무아젤 샹봉>(2009)을 통해 배우로서 이름을 알렸다. <쾌활한 소녀>는 감독으로서 그녀의 첫 장편이다.

Sandrine KIBERLAIN

Born in France in 1968. She is an actress, known for Alias Betty (2001), Mademoiselle Chambon (2009), 9 Month Stretch (2013) and Number One Fan (2014). This film is her first feature film as a director.

쾌활한 소녀 A Radiant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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