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평창영화제] ‘굿바이 제롬!’…영원한 사랑과 결혼에 대한 신화
France | 2021 | 8min | Animation | color | ? | Asian Premiere
영원한 사랑과 결혼에 대한 신화는 영화를 비롯한 각종 이야기 속에서 끊임없이 소구되는 소재 중 하나다. 주인공 제롬은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해 천국까지 그녀를 쫓아왔다. 그러나 천신만고 끝에 만난 아내는 제롬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하다.
화려하고 귀여운 그림체와 천국에 대한 모던한 해석이 돋보이는 디자인, 기상천외한 동식물과 풍경이 눈을 즐겁게 하는 이 영화는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라는 통상적인 결혼 서약 문구에 대한 유쾌하고도 씁쓸한 대답처럼 보인다.
제롬의 마음은 산산이 부서졌지만, 이 영화의 끝은 결코 비극이 아니다. 영원할 것처럼 보였던 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쩌면 그 관계를 이루는 ‘나’에 대한 재발견일지도 모른다.
Having just arrived in paradise, J?r?me sets out to find his wife Maryline. In the course of his search, he sinks into a surreal and colourful world in which no one seems to be able to help him. J?r?me wants to continue the relationship he had when he was alive with his wife, but in this paradise Maryline no longer wants to be with him, she wants to experience something else. The story of the film could be summed up by the phrase “Until death do us part!”
아담 시아르, 가브리엘 셀네, 클로에 파르
세 사람 모두 프랑스 최고의 애니메이션 학교 고블랭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가브리엘 셀네와 클로에 파르는 라 푸드리에르 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할 예정이다.
Adam SILLARD,
Gabrielle SELNET, Chlo? FARR They all graduated from Goblins animation section. Gabrielle and Chlo? plan to study film directing at La Poudri?re animation film school. Their first short film, Goodbye J?r?me, won the award at Berlinale in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