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글로벌 리포트] ‘한류 대표주자’ 하나로 뭉쳤다

*이 기사는 아시아엔(The AsiaN)과 KTV(한국정책방송)의 업무제휴에 따라 아시아기자협회(AJA) 산하 주니어AJA 회원 겸 아시아엔 주니어기자인 주한외국인들이 제작한 ‘글로벌 리포트’로 2월22일 KTV 뉴스를 통해 방송됐습니다.

<앵커멘트>
태권도와 탈춤, 비보잉과 아리랑 등 한류를 대표하는 문화가 모여 종합예술이 탄생했습니다.
전 세계 무대를 거쳐 국내에서 공연되고 있는데요.
글로벌 리포트, 방글라데시의 루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전문공연장입니다.
태권도 시범공연인 ‘탈(The tal)’이 공연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 무술인 태권도에 한국 전통무용과 탈춤, 그리고 한국 젊은이의 아이콘 비보잉 등이 만났습니다.

대사없이 공연되는 ‘탈’은 한국의 소리 ‘아리랑’이 배경음악으로 공연의 흐름을 만들어줍니다.
서양의 ‘가면’이 가리기 위한 도구라면 한국의 ‘탈’은 내면세계를 보여주기 위한 도구에 해당합니다.

최소리 / ‘탈’ 총감독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의 태권도와 무용, 타악, 비보잉 이런 네가지 콘텐츠로 이루어져 있는 문화공연입니다. 세계에 다니면서 한국의 컨텐츠를 알리고 한국을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고요.”

2010년 미국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과 지난해 유네스코 초청 공연,
스위스 로잔 공연 등 18개국 14개 도시에서 30회 정도 공연됐습니다.
전 세계 75만명이 넘는 관객들에게 한류를 널리 알린 뒤 이번에 고국 무대에 올랐습니다.

김미소 / ‘탈’ 타악연주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관람해주시면 좋겠고 저희가 그동안 해외투어를 30여개 도시를 다녔는데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연단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공연을 해왔고요. 이제 여러분께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서 매우 기쁩니다.”

황연지 / 서울덕원여고 1학년
“우선 비보이와 무용 그리고 태권도하고 이렇게 노래와 같이 하니까 좀 설레기도 하고 색다른 분위기를 내서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대한태권도협회와 SR그룹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오는 3월 24일까지 이어집니다.

태권도와 아리랑이 조화를 이룬 한류문화공연 ‘탈’이 외국 공연을 마치고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이 공연을 통해 한국의 정신과 힘이 살아있는 예술과 무예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리포트 루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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