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글로벌 리포트] “한국-아세안, 우리는 친구”

*이 기사는 아시아엔(The AsiaN)과 KTV(한국정책방송)의 업무제휴에 따라 아시아기자협회(AJA) 산하 주니어AJA 회원 겸 아시아엔 주니어기자인 주한외국인들이 제작한 ‘글로벌 리포트’로 2월28일 KTV 뉴스를 통해 방송됐습니다.

<앵커멘트>
동남아시아에서는 한류가 열풍입니다.
그런데 한국어린이들은 동남아시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우리 어린이들에게 아시아 각국 나라들을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그림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글로벌리포트 미국의 리사위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각 나라 국기가 새겨진 기와 아래 태극 무늬가 그려진 문을 여니 싱가포르의 멀라이언, 태국 코끼리 등이 보입니다. 한국과 동남아시아 10개 나라 어린이들이 각각 전통 옷을 입은 채 바라보고 있는 것은 황금색 길 끝에 걸려 있는 빛나는 지구입니다.

한-아세안센터가 ‘한국-아세안, 우리는 친구’를 주제로 마련한 그림 공모전에서 중등부 대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초등부 대상을 받은 그림에서는 아시아 각국 어린이들이 함께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둘러싼 구름 속에는 각국을 상징하는 국기가 그려져 있습니다.

샘 피크노락/캄보디아 유학생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들과 비교하면 아주 많이 달랐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단순하게 그리고 사용하는 색깔도 얼마 안됩니다. 그러나 여기 전시된 그림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동남아시아 각국 어린이들이 싸이의 말춤을 추기도 합니다.
비빕밥 안에 한국과 동남아시아 각국 국기가 담겨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나라도 다르고 사는 지역도, 모습도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같은 아시아 가족입니다.

미키/ 라오스 유학생
“전시회가 아주 흥미 있고 매력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한국과 아세안 국가간의 우정에 대하여 많이 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세번째를 맞는 그림 공모전에는 한국과 아세안의 우정을 표현한 초중학생 작품들이 전국에서 620점 접수됐고 100점의 수상작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진숙 부장 / 한-아세안센터
“자라나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동남아시아에 대해서 가까운 이웃으로 그리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중요한 친구 나라인지에 대해서 알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한국이 다문화사회로 바뀌어가면서 이번 공모전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한국과 이웃한 동남아시아 나라들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리포트 리사위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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