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오는 사람 가는 사람’ 최명숙

자연

오는 사람을
반가이 맞는 사랑은
보름으로 가는 초승달과 같다

가는 사람을
쓸쓸히 바라보는 이별은
어둠 속에 지는 그믐달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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