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약한 자를 위한 복음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들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을 놓치지 않고, 겸손히 사랑하며 섬기는 교회 되길 소망합니다.
-늘 낮은 곳에 마음을 두셨던 예수님의 시선을 따라 연약한 이들을 품을 줄 아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2. 나라와 민족(가정)
-각 가정마다 예배가 세워지고, 매일의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 가정으로 건강하게 세워지게 하소서
-부모는 자녀들을 주의 교훈과 훈계로 바르게 양육하고, 자녀들은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는 관계가 되게 하소서
3. 열방을 위해(멕시코)
-절대 빈곤층의 자녀가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가난한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식량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마약과 폭력조직 가담을 권유받는 젊은이들을 지켜주시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부패와 가난 속에서도 빛과 소금으로 쓰임 받는 젊은이들 되게 하소서
-BASIC CHURCH 권명철 목사의 아침묵상-
마가복음 10:1-16, 약한 자를 위한 복음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묻되 사람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10장 2절)
1. 예수님의 주변에는 크게 세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찾아오신 ‘제자’와 예수님을 찾아온 ‘팬’과 예수님께 적대적인 ’안티팬‘입니다.
2. 안티팬들은 열성팬만큼이나 열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어떻게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고 궁리했습니다.
3. 아무 생각 없이 따라 다니던 제자들과는 달리 그들은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예수님을 괴롭혔습니다. 마치 우는 사자와 같이 쉬지도 졸지도 않고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4. 머리도 얼마나 좋은지 율법적 문제와 정치적 이슈로 예수님을 궁지에 몰아넣었습니다. 오늘 그들의 질문이 그렇습니다. “사람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5. 말도 안되는 질문입니다. 마치 ”사람을 칼로 찌르는 것이 옳으니이까?“라고 묻는 것과 같습니다. 답이 정해져 있는 질문이요, 그래서 의도가 숨어 있는 질문입니다.
6. 지금 예수님이 들어오신 유대 지경은 분봉왕 헤롯이 다스리는 지역입니다. 헤롯에겐 문제가 있었는데, 그는 동생의 아내인 헤로디아를 얻기 위해 아내를 버리고 동생을 제거한 후 헤로디아와 재혼했습니다.
7. 1년여 전에 세례 요한이 이 문제를 지적했다가 목이 잘려 죽었습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은 이 판례를 통해 예수님을 정치적 이슈로 끌고갈 수 있겠다는 계산을 한 것이죠.
8. 그리고 당시 유대사회는 대체로 이혼을 허용했습니다. 보수적인 ‘샴마이 학파’에서는 이혼사유를 음행으로 인해 율법을 위반한 경우로만 단정지었지만, 유대인들 다수가 따르던 ‘힐렐 학파’에서는 사소한 이유로도 아내를 버릴 수 있었습니다.
9.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질문에 오히려 반문하며, 이혼이라는 제도가 생기게 된 원인과 그 본래 의도로 그들을 이끌었습니다.
10. 당시 여성은 유대사회의 절대적 약자였기 때문에 이혼을 당한 여성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허락한 ‘이혼증서’는 함부로 이혼을 결정하고 쉽게 이혼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였습니다.
11. 이혼증서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여성으로 대표되는 사회적 약자는 영적으로 무능력하고 약한 우리를 의미합니다.
12. 남편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었던 여인과 같이, 우리는 주님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손바닥에 우리를 새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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