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만해대상···’세이브 우크라이나'(평화)·’더 프라미스’·곽병은 원장'(실천)·김동호 위원장·천양희 시인(문예)
[아시아엔=김한수 <조선일보> 종교전문기자]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생의 삶과 사상을 기리는 만해평화대상 올해의 수상 단체로 러시아에 납치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구출해 온 단체 ‘세이브 우크라이나(Save Ukraine)’가 선정됐다.
만해실천대상은 강원 원주에서 사비(私費)를 들여 장애인·노숙인 공동체, 무료급식소, 노숙인 쉼터 등을 만들고 봉사해온 곽병은 밝음의원 원장과 국내외에 재난이 발생하면 바로 달려가 구호활동을 벌이는 불교계 국제구호NGO ‘더프라미스’(이사장 묘장 스님)가 받는다.
또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과 천양희 시인은 만해문예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만해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강천석 조선일보 고문)는 지난달 회의를 열고 올해 부문별 수상자(단체)를 이같이 결정했다. 만해대상 부문별 상금은 1억원이다.
2023만해대상 시상식은 만해축전(8월 11~14일) 기간인 8월 12일 오후 2시 강원도 인제읍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린다. 만해축전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와 강원도, 인제군, 동국대, 조선일보사가 공동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