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만해대상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평화)·김훈 교수·김혜심 교무(실천)·안선재 수사·김용택 시인(문예)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생의 삶과 사상을 기리는 만해평화대상 올해의 수상자로 ‘대학살의 땅’을 화해와 용서를 통해 아프리카의 선진국으로 발돋움시킨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이 선정됐다.
또 만해실천대상은 ‘K필수의료’를 개도국에 전수하고 있는 인제대 일산백병원 김훈 교수와 남아공과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랜드)에서 30년째 어린이와 여성, 에이즈 환자 등 약자를 돌보는 원불교 김혜심 교무가 받는다.
이와 함께 30여 년간 한국의 시집과 소설 등 70여 권을 영어로 번역해 한국 문학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안선재 수사(서강대 명예교수)와 ‘섬진강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김용택 시인이 만해문예대상을 수상한다.
2024만해대상 시상식은 만해축전(8월 5~12일) 기간 8월 12일 오후 2시 강원도 인제읍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린다. 만해축전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와 강원도, 인제군, 동국대 그리고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