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서원을 굳게 지키다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사무엘상 1:19-28 “서원을 굳게 지키다”
22 (한나가) 그의 남편에게 이르되 아이를 젖 떼거든 내가 그를 데리고 가서 여호와 앞에 뵙게 하고 거기에 영원히 있게 하리이다
1. 한나가 기도하고 달라졌습니다. 얼굴색이 달라졌고 걸음걸이가 달라졌고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기도가 응답되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2. 한나가 드디어 아들을 낳았습니다. 사무엘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더니 기도를 들으셨다”는 믿음의 증거입니다.
3. “내 기도를 들으셨으니 내 서원도 들으셨다.” 기도가 서원이 되게 하신 하나님께서 한나의 기도와 그 기도의 응답으로 주신 아들입니다.
4. 해마다 드리는 매년제가 돌아오자 남편 엘가나가 아내에게 같이 갈 것을 권합니다. 그러나 한나는 남편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합니다.
5. 그녀로서는 아들 사무엘을 데리고 실로에 가는 날이 곧 이별의 날입니다. 사무엘에게 하나님을 뵙게 하면 다시는 내 아들이 아닙니다.
6. 아이의 어머니로서 가장 가슴 아픈 순간입니다. 기쁨이 큰 만큼 슬픔도 큽니다. 한나는 온 가족과 떨어져 둘 만의 시간을 가집니다.
7. 당시 아이가 젖을 떼는 나이는 대략 세 살입니다. 아직 말귀조차 분명히 알아듣지 못하는 아이와 헤어지는 마음의 각오를 다집니다.
8. 아마 한나는 단 둘이 집에 남아서 사무엘에게 일생 하고 싶은 얘기를 다 들려주었겠지요. 왜 나실인 서원인지 수차 얘기했을 것입니다.
9. 사무엘이 알아듣든지 알아듣지 못하든지 상관 없습니다. 한나는 아들과 함께 한 기간이 비록 짧지만 내내 하나님과도 함께 했을 것입니다.
10. 기도로 낳은 아들이니 기도로 길렀을 것이고 기도로 헤어질 것입니다. 기도가 아니고서는 헤어질 수 없는 아들이라 더 기도했을 것입니다.
11. 서원을 지키는 것은 말할 수 없이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서원을 지키는 믿음의 결단을 통해 하나님은 그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12. 모든 서원은 자발적입니다. 누구도 강요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굳게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서원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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