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자족의 비결을 알다

“내가 갖고 싶을 것을 바라보지 않고 내가 해야 할 의무에 시선을 두었습니다. 그는 영원에 집중하고 비본질적인 것을 주시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진정한 만족이란 삶의 허기진 갈망을 충족시키는데 있지 않고 바른 관점과 우선순위, 진정한 힘의 근원에 있음을 알았습니다.”(본문 중에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우리의 정체성을 기억하여 항상 기뻐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 서로 사랑하고 배려함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기쁨이 되는 교회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생존이 아닌 생명에 가치를 두는 사회가 되게 하소서
– 맘몬에 물들어 버린 이 땅을 긍휼히 여겨 인생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세상에 영원한 생명의 빛을 비추는 교회되게 하소서
– 자기만족을 참된 예배로 착각하지 않게 하시고 영과 진리로 예배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빌립보서 4:10-23 “자족의 비결을 알다”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 사실 우리는 다 부족합니다. 가져도 부족하고 없어도 부족합니다. 집이 있고 차가 있어도 부족하고, 집이 없고 차가 없어도 부족합니다.

2. 왜 다들 부족할까요? 내가 가진 것에 묶여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도 묶여있기 때문에 언제나 부족합니다.

3. 결국 한정된 나 자신의 재원만을 의지하면 부족함은 피할 수 없는 고통입니다. 신앙은 이 부족함에서 벗어나는 길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4. 신앙은 한정된 자원에 묶인 나를 의지하는 대신 무한한 자원을 가지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의 태도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선물입니다.

5. 바른 믿음은 망상이 아닙니다. 바른 믿음은 인간의 불가피한 부족감, 결핍감, 불안감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는 놀랍고도 신비한 능력입니다.

6. 사도 바울이 그 능력을 얘기합니다. 가진 것이 많건 적건 배가 부르건 고프건 부유하건 가난하건 구애되지 않는 비결을 배웠다고 말합니다.

7. 그는 마치 신비종교들이 신입자에게 무슨 비밀을 가르쳐줄 때 배우듯 그 모든 것을 배웠다고 표현합니다. 어떻게 배웠다는 것일까요?

8. 그리스도 안에서 자족함을 배웠다는 것은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 그 자족함에 이를 수 있을까요? 그는 주시해야 할 것을 주시했습니다.

9. 내가 갖고 싶을 것을 바라보지 않고 내가 해야 할 의무에 시선을 두었습니다. 그는 영원에 집중하고 비본질적인 것을 주시하지 않습니다.

10. 바울은 진정한 만족이란 삶의 허기진 갈망을 충족시키는데 있지 않고 바른 관점과 우선순위, 진정한 힘의 근원에 있음을 알았습니다.

11. 그 결과 바울은 대담하게 선언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얼핏 들으면 지나친 말 같습니다.

12. 아닙니다. 이 말은 내가 원하는 건 다 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맞습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19)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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