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고통 속에 담긴 섭리’···”살아있어서 고통스럽고, 살아있어야 고통을 느낍니다”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이 곡은 불량학생의 폭행으로 척추 중상을 입은 작사자가 병상에 누워 있던 중, 따스한 봄의 햇빛을 보고 하나님의 섭리와 보호하심을 깨닫고 썼다고 전해진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인생의 결핍과 아픔 속에 하나님만이 우리의 도움 되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계획과 경륜을 바라보며, 의지하고 기도하는 과정을 은혜로 여기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혼돈스러운 세계정세 속에 하나님의 지혜가 임하게 하소서
-중독과 쾌락에서 지켜주시고, 기쁨과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당신의 시선과 마음으로 세상을 품는 교회 되게 하소서
-성도 한 사람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가 증거 되는 교회 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사무엘상 1:1-8 “고통 속에 담긴 섭리”
6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

1. 우리는 자주 고통의 의미를 놓치고 고통의 가치를 잊습니다. 고통은 생명입니다. 살아있어서 고통스럽고 살아있어야 고통을 느낍니다.

2. 그래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질병을 천형이라고 부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잊으려 하고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상태를 원합니다.

3. 물론 지나친 고통은 인간의 정신까지 황폐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고통을 피해 어디론가 달아난 사람은 예외 없이 더 큰 질고를 겪습니다.

4. 때문에 반드시 고통과 직면해야 합니다. 고통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고통을 넘어서야 합니다. 또 다른 고통을 대비해야 합니다.

5. 한가지 고통을 넘었다고 해서 그 다음 만나는 고통이 두렵지 않거나 아픔이 줄어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훨씬 더 담대해집니다.

6. 신앙은 고통을 직면하는 길입니다. 신앙인은 고통을 거두어가도록 기도하다가 점차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구하는 자입니다.

7. 하나님은 이때까지 기다리십니다. 흔히 그 고통은 치료하기 위해 상처를 입히신 때문이고, 다시 살리기 위해 부르짖게 만드신 것입니다.

8. 믿음의 사람들 가운데 남다른 고통을 겪지 않은 사람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여인들도 마찬가집니다. 특히 자녀가 유달리 귀했습니다.

9. 믿음의 흔적을 뚜렷이 남긴 사람들은 대부분 부모의 기도, 무엇보다 간절한 어머니의 기도 가운데 태어납니다. 극심한 고통의 기도입니다.

10. 사사시대의 마지막 사사 사무엘도 그렇게 태어납니다. 어머니 한나는 아들을 쑥쑥 낳는 브닌나의 해코지 때문에 기도에 매달립니다.

11. 한나는 이름대로라면 은총을 입어야 하지만 불임의 고통에 시달립니다. 어쩌면 이 여인이 열매 없는 불임의 시대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12. 한나의 부르짖음은 소박하게 아들 하나 간구하는 것이지만 하나님은 한 시대를 갈아엎고 새 씨앗을 뿌릴 파종자를 보내실 생각입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20)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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