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위기를 막아주는 힘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창세기 31장 17-29절 “위기를 막아주는 힘”
24절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이르시되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
1. 살면서 숱한 위기를 만납니다. 그러나 우리가 위기라고 인지하는 것보다 사실은 알지 못하는 위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실은 항상 위깁니다.
2.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이어서 모르기에 다행이고, 알아도 그 심각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에 그냥 지나쳐서 참으로 다행입니다.
3. 예컨대 미생물의 서식이 그렇습니다. 사람의 몸에 얼마나 많은 미생물이 있습니까? 우리가 만지고 가까이 하는 것들은 또 얼마나 많습니까?
4. 아무리 눈을 크게 떠도 보이지 않는 것들이어서 오히려 평안합니다. 만약 그 많은 것들이 다 보인다면 만나고 싶은 사람 없을 것입니다.
5. 지구를 스쳐가는 우주의 소행성들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편히 잠드는 것도 이 온 우주 공간에서 벌어지는 것이 안 보여서 잠을 잡니다.
6. 이렇듯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최소한의 것들을 보게 하실 뿐 불필요한 것까지 다 알도록 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7.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험담하는 소리가 우리 귀에 다 들린다면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 없을 것입니다.
8. 또 미워하는 감정이 들 때 마음껏 보복하도록 내어 버려둔다면 인류는 순식간에 멸종하고 말겠지요. 기이하게도 균형을 이루면서 지냅니다.
9. 까닭 모를 이유로 괴롭히는 사람도 있지만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도움의 손길도 있습니다. 그 모든 과정과 그 배경을 어찌 다 알겠습니까?
10. 야곱은 라반이 양털 깎는 날을 택해 도망칩니다. 라헬은 아버지의 우상까지 훔쳐 갑니다. 사흘 뒤 라반이 알게 됐지만 하나님이 막습니다.
11. “너는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개입 없으면 야곱은 라반 손에 죽을 목숨입니다.
12. 이렇듯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간섭으로 삽니다. 우리 모두 마찬가집니다. 인간이 저지르는 죄악을 살펴보면 살아있는 것이 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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