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움켜쥐는 자’ 야곱의 새 이름 ‘이스라엘’

‘천사와 씨름하는 야곱’-귀스타브 도레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창세기 32:13-32 “이스라엘로 바뀌다”
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1. 하나님과 겨룰 수 있습니까? 야곱은 하나님과 씨름했습니다. 밤새 씨름했습니다. 하나님이 야곱을 뿌리칠 수 없어 엉덩이뼈를 칩니다.

2. 야곱은 다리를 절게 되어도 손을 놓지 않습니다. 야곱답습니다. 야곱, 그 이름이 움켜쥐는 자입니다. 그는 손에 쥐면 놓는 법이 없습니다.

3. 하나님이 두 손 들었습니다. 자신을 축복해주지 않으면 놓을 수 없다는 야곱에게 졌습니다. 하나님이 질 수 있습니까? 져주실 수 있습니다.

4. 어린 아들과 씨름하는 아버지는 아이에게 자주 져줍니다. 아이가 이겼다고 기뻐서 펄쩍펄쩍 뛰는 것을 흐뭇한 얼굴로 지켜볼 따름입니다.

5. 결국 야곱이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말은 하나님이 야곱에게 져주셨다는 말입니다. 야곱에게 새 이름을 주십니다. 이스라엘입니다.

6. 지금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의 국호는 알고 보면 야곱이 하나님과 밤새 씨름하고 얻어낸 그 이름입니다. 야곱은 그야말로 큰일 한 셈입니다.

7. 그는 사실 형 에서를 만나는 것이 두려워 가족 모두와 가축 떼를 전부 강 건너편으로 보내고 홀로 얍복강 나루터에 남았던 사람입니다.

8. 마지막까지 두려움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났고 약속을 받았지만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뢰하지 못합니다.

9. 우리도 그렇습니다. 성경도 읽고 기도도 하고 때로 음성도 듣지만 현실 속으로 돌아오면 떨칠 수 없는 두려움의 한 자락이 따라옵니다.

10. 야곱은 밤하늘의 무수한 별을 바라보며 벧엘의 하나님, 마하나임의 천사들, 분명한 언약.. 생각을 하다가 하나님을 붙들게 된 것입니다.

11. 그는 비록 다리를 절게 되었지만 더 이상 의심할 수 없는 나의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이 새 이름을 주시면 하나님 사람입니다.

12. 훗날 모세에게 말씀해주십니다.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너를 보내셨다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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