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불행은 어떻게 오나”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창세기 34장 1-17절
1절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
1.불행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이유 없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전조 없이 찾아오는 법도 없습니다. 다만 알아채지 못할 따름입니다.
2. 야곱의 외동딸 디나가 세겜에게 강간을 당합니다. 아버지 허락을 받지 않고 몰래 혼자 나갔을 수 있습니다. 또래들에 관심이 생겼겠지요.
3. 오빠들과 남동생들만 있는 디나에게는 다른 여자들이 궁금했을 것입니다. 야곱이 거주지로 삼은 세겜 땅에 살면서 궁금한 게 많습니다.
4. 호기심이 발동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나이의 호기심을 나무랄 수도 없습니다. 경각심을 가져야 일에 큰 호기심을 가질 그런 나이입니다.
5. 디나는 세겜 땅의 딸들을 주목해서 보다가 불행한 일을 겪게 되고, 세겜 땅의 족장 세겜은 디나를 주목해서 보다가 추행을 저지릅니다.
6. 세상의 많은 일들이 보다가 일어납니다. 보다가 욕심도 생기고 보다가 훔치기도 하고 보다가 분노하기도 하고 보다가 살인하기도 합니다.
7. 그런데 딸이 강간을 당했는데 아버지 야곱이 침묵합니다. 동생의 소식을 들은 오빠들이 흥분합니다. 그들은 아버지에게 더 화가 났겠지요.
8. 세겜의 아버지 하몰이 디나와 세겜의 결혼을 요구합니다. 세겜이 시작은 잘못됐지만 사랑에 빠진 것입니다. 야곱의 침묵이 계속됩니다.
9. 통혼의 제안은 거절하기 어려운 것들입니다. “우리와 함께 살자, 너희가 어디서든지 원하는 곳에 살아라, 땅을 원하면 너희에게 다 팔겠다.”
10. 심지어 아무리 큰 혼수와 예물을 요구해도 다 들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야곱은 말이 없고, 야곱의 아들들은 제안이 귀에 안 들립니다.
11. 그들은 복수를 계획합니다. 통혼하는 길은 오직 너희가 전부 할례 받는 길 외에 없다. 거짓말입니다. 하나님 이름으로 학살을 준비합니다.
12. 그런데 세겜이 무슨 방법으로라도 욕망을 채운 것과 야곱 아들들이 무슨 수단으로라도 다 죽이겠다는 생각간에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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