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판단착오, 계산착오의 대참극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창세기 34:18-31 “계산착오의 대참극”
23 그러면 그들의 가축과 재산과 그들의 모든 짐승이 우리의 소유가 되지 않겠느냐 다만 그들의 말대로 하자

1. 각자 계산이 다릅니다. 속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계산착오로 지불하는 대가는 셈할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끔찍한 참극입니다.

2. 야곱은 딸 디나가 겪은 수치에 대해 시종 입을 닫고 있습니다. 디나의 오빠들은 내심 복수욕에 불탑니다. 그러나 겉으로 태연합니다.

3. 혼수나 예물, 땅의 매매 따위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히브리 풍습상 할례 받지 않은 자들과는 통혼할 수 없다는 사실을 내세워 유인합니다.

4. 디나를 욕보인 세겜은 보기보다 순수합니다. 비록 욕정을 이기지 못했지만 연정에 사로잡혀 어떻게든 결혼하겠다는 결심이 확고합니다.

5.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은 할례라는 부담스러운 제안을 성읍 사람들에게 설득합니다. 부자지간에 한마음이 되어 할례를 종용합니다.

6. 그러나 두 부자가 야곱 족속과 통혼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받은 할례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설득하는 논리 속에 그들의 속셈이 드러납니다.

7. “할례를 받아 그들과 혼인관계를 맺으면 그들의 가축과 재산과 그들의 모든 짐승이 우리의 소유가 되지 않겠느냐?” 목적이 재물입니다.

8. 한발 양보하고 그들을 우리 속으로 끌어들이면 결국 그들의 소유가 우리 소유가 될 것이라는 계산은 맞지 않아도 한참 빗나간 계산입니다.

9. 이처럼 사람들은 말에 넘어갑니다. 속에 칼을 품은 자의 감언이설에 속습니다. 남을 속이는 사람들치고 누가 손해를 끼친다고 말합니까?

10. 남의 것을 내 수중에 넣겠다는 사람치고 계산착오를 불러일으키는 제안을 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알면서도 속습니다.

11. 그러나 판단착오, 계산착오의 대가는 실로 엄청납니다. 세겜 일족은 모두 죽음을 맞습니다. 할례 받고 난 사흘 후 습격으로 죽습니다.

12. 시므온과 레위는 학살을 일삼고 야곱의 다른 아들들은 노략과 약탈을 자행합니다. 야곱은 이 모든 것을 원망합니다. “내 집이 멸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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