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왜 함께 살지 못하나?
조정민 목사의 12줄 묵상
창세기 36:1-43 “왜 함께 살지 못하나?”
7 두 사람의 소유가 풍부하여 함께 거주할 수 없음이러라 그들이 거주하는 땅이 그들의 가축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용납할 수 없었더라
1.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돌아온 야곱은 원래 형 에서와 함께 살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는 형과 화해한 것으로 족했습니다. 이후 헤어졌습니다.
2. 에서는 세일로 갔고, 야곱은 숙곳과 세겜 땅을 거쳐 결국 아버지 이삭이 살던 헤브론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장례를 치렀습니다.
3. 아무리 보기 힘든 형제도 부모 장례는 같이 치릅니다. 부모의 죽음은 남겨진 자녀들에게 죽음을 가르칩니다. 나그네 삶을 일깨워줍니다.
4. 그러나 잠시일 뿐입니다. 이 땅에 살아있는 동안은 끊임없이 소유에 대한 관심이 소유를 놓아야 한다는 결말보다 더 크기 때문입니다.
5. 두 형제가 함께 살 수 없는 까닭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두 사람의 소유가 많아 함께 거주할 수 없었다. 가축들이 많아 용납할 수가 없었다.”
6. 참 서글픈 현실입니다. 왜 소유가 많아졌는데 같이 사는 것이 더 힘들어집니까? 왜 소유가 늘면 콩 한 조각도 나눠먹다 헤어지게 됩니까?
7. 많은 소유는 점점 권력적 질서를 태동시킵니다. 한 사람의 소유가 많아지면 소유의 유지와 관리가 계속 어려워지는 속성 때문입니다.
8. 소유가 많아지면 내 소유에 필요한 사람, 그 소유의 관리를 위해 내게 충성심을 보여줄 아랫사람, 믿을 수 있는 종이 더 필요할 뿐입니다.
9. 내 소유에 잠재적 위협이 되는 사람과는 시간이 갈수록 공존이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부자는 생전에 재산을 사회에 환원합니다.
10. 많은 재산을 물려받은 자녀들이 화합하기란 기적 같은 일입니다. 물론 그런 일이 가능은 합니다. 소유보다 사랑이 더 크면 문제 없습니다.
11. 재물도 어려움을 주지만 권력은 더합니다. 내 권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만큼 권력을 나누어주기는 하지만 위협이 되면 가차없습니다.
12. 함께 못사는 이유는 동일합니다. 마음에 자아가 가득해서 타인이 거할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마음이 복입니다. 하나됨이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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