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얽힌 관계를 푸는 법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어려움과 위기의 상황에서 화평케 하시는 주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개입하시는 중재자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미사일로 두려움을 포장하는 북한을 불쌍히 여기시고 하나님의 평안을 허락하소서
-평화와 연합을 꿈꾸는 다음 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예수님이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삶으로 고백하게 하소서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는 목자의 마음을 교회에 부어주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창세기 31:43-55 “얽힌 관계가 풀리다”
55 라반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맞추며 그들에게 축복하고 떠나 고향으로 돌아갔더라

1. 성경은 구원에 관한 책입니다. 구원은 본질적으로 모든 묶인 것에서 풀려나는 자유함이고,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중생의 사건입니다.

2. 믿음의 조상들이 걸어간 발자취는 그 이야기의 일부입니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일생 동안 묶여 살아야 하는 것들로부터 자유를 누렸습니다.

3. 소유가 늘어난 것도 비록 작은 부분이지만 그 이야기의 편린입니다. 그보다 더 큰 이야기의 줄거리는 묶인 관계로부터 풀려나는 것입니다.

4. 야곱은 라반에게 묶여 살았습니다. 어머니 리브가의 말을 듣고 형 에서의 장자권을 빼앗았지만 오히려 도망쳐 간 곳이 라반 삼촌 집입니다.

5. 누구는 이런 경우를 파출소를 피하다가 경찰서를 만났다고 합니다. 작은 불량배를 피했다가 거물 폭력배에게 덜미를 잡힌 것과 같습니다.

6. 도대체 이런 경우 어떻게 이 질곡을 벗어나야 합니까? 내 힘으로 벗어날 도리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때 비로소 도움이 필요합니다.

7.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만이 도움을 청합니다. 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8. 예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해주십니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의롭다는 사람은 구원 받을 일이 없습니다.

9. 야곱은 라반 손아귀에서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달아나다 일주일 만에 붙들렸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간섭이 구원입니다.

10. 이 구원으로 얽힌 실타래와 같아 풀 수 없는 관계가 풀리기 시작합니다. 실타래를 풀고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 받아야만 풀립니다.

11. 내 힘으로 풀겠다는 사람은 결국 실타래를 버리거나 칼로 잘라버립니다. 영영 못 쓰게 만듭니다. 구원은 모두를 살리는 이야깁니다.

12. 야곱과 라반이 돌무더기를 쌓고 불가침조약을 맺습니다. 하나님 이름으로 맹세합니다. 제사를 드리고 떡을 나눠 먹고 비로소 화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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