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옳은 것도 화근이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시기와 경쟁이 아닌 연합과 화평의 삶을 살게 하소서
– 세상의 기준과 가치관 대신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모든 세대가 하나 되어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 대한민국 되게 하소서
– 추워지는 날씨가 두려운 취약계층을 면밀히 살필 줄 아는 섬김이 이 땅에 흐르게 하소서

3. 수련회를 위해
– 삼위일체 하나님이 사랑으로 하나 되신 것 같이 우리도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 하나님이 세워주신 교회라는 정체성이 회복되게 하셔서, 이 땅에서 교회로 살아가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창세기 30:1-13 “옳은 것도 화근이다”
2 야곱이 라헬에게 성을 내어 이르되 그대를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

1. 멀리 있는 사람과 다투지 않습니다. 가까이 있기 때문에 다투게 됩니다. 가까이 있어서 쉽게 비교되기 때문에 갈등의 요인이 증폭됩니다.

2. 내가 원하는 것 때문에 다툽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누군가 아무리 갖고 있어도 관심조차 갖지 않습니다. 갈등의 원인은 곧 나입니다.

3. 물론 시비를 거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리 다툼을 피하고 싶어도 덫을 치고 다툼으로 유인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피할 수 없는 경우입니다.

4.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내가 먼저 비교하고 시기하고 분노하고 심지어 살인에 이릅니다. 남을 죽이면 살인이고 나를 죽이면 자살입니다.

5. 라헬이 언니를 시기합니다. 남편의 사랑은 독차지하고 있지만 아들이 없습니다. 사랑 받지 못하는 언니는 아들을 벌써 넷이나 낳았습니다.

6. 라헬이 약이 오를 대로 올라 야곱에게 심하게 짜증을 부립니다. “나도 아들을 낳게 해보세요. 아들 못 낳게 하면 그냥 죽어버리겠어요.”

7. 야곱이 그날따라 마음이 편치 않았던지 좋게 대꾸하지 않습니다. “당신 임신 못하게 하는 분은 하나님이오. 내가 하나님 대신하는 사람이오?”

8. 야곱의 말을 맞는 말입니다. 잠자리를 안 한 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마음 쓰지 않은 것도 아니니 남편이 아내에게 할 소리 한 것입니다.

9. 그러나 옳은 소리라고 다 해도 좋은 것은 아닙니다. 야곱은 옳은 소리를 했지만 가시를 빼지 않았습니다. 분노를 삭이지 못했습니다.

10. 돈 한 푼 못 받고 14년 일하게 된 것도 다 라헬을 사랑한 때문인데 너무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아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내뱉었습니다.

11.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싸우면 끝이 없습니다. 옳다고 확신하는 사람들끼리 싸우면 끝까지 싸웁니다. 옳아서 때로 더 독하게 얘기합니다.

12. 가까이 있어서 더 자주 다투고 옳은 것을 많이 생각하다 더 사나워집니다. 예수님의 처방은 사랑입니다. 사랑 없는 정의는 공허합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9.30)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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