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조작 원료 의심’ 식용유 피하려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식용유. 이 사진은 이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아시아엔=김제경 한농제약 대표]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많이 사용했는데 지금은 식용유가 널리 쓰이고 있다. 대형 식품 매장의 식용유 코너에 가보면 옥수수기름, 콩기름을 비롯해 요즘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올리브기름, 포도씨기름, 또 홍화씨기름, 유채기름, 호두기름, 녹차기름, 해바라기기름 등 종류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식물성이라는 점에서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지만 여러 제조 공정을 거치면서 좋은 성분이 없어진 불완전한 식품이다. 특히 산패된 기름은 몸에 독약과도 같다.

무엇이 문제일까 

식용유 원료인 콩, 옥수수, 유채, 면화 등은 유전자 조작된 품종이 대부분이다. 특히 미국, 호주, 캐나다산일 경우에는 유전자조작 원료를 썼다고 보면 거의 틀림없을 정도다. 오래된 기름이나 오래된 튀김은 몸 안에서 과산화지질로 되고 이것은 단백질과 결합하여 독성 성분을 만든다. 오래된 기름으로 튀겼거나 튀긴 지 오래된 독성물질이나 마찬가지다.

인제에 들어가 세포막을 파괴하고 노화를 촉진하고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현대인의 병은 식용유가 생겨나면서 시작했다는 말도 과언은 아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

기름을 적게 쓰는 조리법을 선택한다. 예전처럼 찌고, 삶고, 무치는 조리법을 사용하면 기름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지금은 기름에 볶고 튀기는 조리법을 너무 많이 사용한다. 생선까지 기름에 조리해 먹기 때문에 식용유 섭취가 너무 많다.

원료가 의심되는 옥수수기름이나 콩기름보다는 참기름이나 들기름 또는 미강유(쌀겨 기름)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들기름은 몸에 좋은 효능이 많다. 미강유는 쉽게 산화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프라이팬이 좋아야 기름을 적게 쓴다. 기름을 안 쓰려고 해도 팬 바닥에 자꾸 눌어붙으면 계란 프라이 하나에도 기름이 많이 들 수밖에 없다. 요리 후 사용한 냄비나 프라이팬을 그대로 두면 남아 있는 기름이 산패되기 쉽기 때문에 잘 닦아서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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