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해배를 기다리며’ 홍사성 “여기는 외딴 적소(謫所)”

왕관쓴 놈 무서워 위리안치
칠칠일째

모든 사랑 모든 기쁨 오늘도
접촉금지

언제쯤
해배되려나

여기는 외딴 적소(謫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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