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동지’ 홍사성 “노루꼬리 같은 겨울 해 꼴깍 떨어졌다” December 22, 2019 편집국 오늘의시 동지 팥죽 노루꼬리 같은 겨울 해 꼴깍 떨어졌다 그믐달보다 새파란 추위 뼛속까지 깊다 새벽닭 울 때까지는 팥죽사랑 끓이기 좋은 밤 문풍지 우는 소리에 잠깨 군불 다시 지핀다 The AsiaN 편집국입니다. Share this:TweetTelegram Related Posts [오늘의 시] '입하' 홍사성 "기다린 내 사랑도 이제부터 시작" [오늘의 시] '해배를 기다리며' 홍사성 "여기는 외딴 적소(謫所)" [오늘의 시] '동안거 해제' 홍사성 "사랑하면 다 봄이다" [오늘의 시] '예맥요'(刈麥謠) 이달 "시골집 젊은 아낙네 저녁거리 떨어져?"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안산에이블대학과정 제1회 가족의 날 행사 개최 [오늘의 시] '빈들' 이정하 "유독 많은 눈이 이 들판을 덮어도" [오늘의 시] '아줌마' 김나영 "수다로 그녀의 하루가 시작된다" [오늘의 시] '겨울나무' 이재무 "외로워서 더욱 단단한 겨울나무" [오늘의 시] '겨울 들판을 걸으며' 허형만 "함부로 말하지 않기로 했다" [오늘의 시] '용서' 강경호 "그가 죽었다 오랫동안 미워했지만 망설이다 조문을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