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성공하려면 날마다 감사편지 쓰세요”

새해 저 두 그루 미류나무처럼 늘 곁에서 바라보고 속삭이며 사랑을 나누면 이 얼마나 얼마나 좋으리.  <사진=김용길>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오프라 윈프리(66)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100인 가운데 한명이다. 어느 날 기자가 오프라 윈프리에게 지금처럼 성공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이었냐고 물었다. 윈프리는 “그것은 날마다 쓰는 감사편지였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윈프리는 아침에 눈을 뜨면 글부터 쓰기 시작했다. 새로운 아침을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썼고, 냉장고에 먹을 것이 없어서 겨우 샌드위치 하나가 있어도 이렇게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썼다.

검은 옷을 입고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오프라 윈프리. 

오프라 윈프리는 흑인들이 사는 빈민촌에서 사생아로 태어난 흑인 여성. 그녀는 9살 때 사촌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마약중독으로 청소년 시절을 힘들게 보냈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가운데 한명이다. 빈민촌에서 태어난 그녀가 행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한 것이었다.

사람은 하루에 5만 가지를 생각한다고 한다. 그 생각 중에서 85%는 부정적인 생각, 단지 15%만이 긍정적인 생각이라고 한다. 그래서 사람의 생각은 의도적으로 노력하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놔두면, 어느새 결론은 부정적인 쪽으로 향한다. 사람의 생각은 마당의 잡초와 같다.

관리를 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아무리 아름다운 잔디밭도 잡초 밭이 되는 것은 순간. 그래서 사람은 좋은 책을 읽고, 좋은 글을 쓰며,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꾸준히 노력 하는 것이다. 그래야 생각이 밝고 맑고 훈훈해진다.

사람은 저절로 행복해지지 않는다. 일부러 행복해지려는 노력을 해야 행복해지는 존재다. 그래서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것은 불행해지려고 노력하는 것과 같다.

그 행복의 문을 여는 여덟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남들의 호감을 얻으려 애쓰지 않는다.
남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기보다는 자신에게 인정받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둘째, 외적인 것에 의존하지 않는다.
내면이 충실한 사람만이 자연스럽게 외면도 빛이 난다. 행복한 사람은 내면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을 가지고 있다.

셋째, 일과 삶이 최대한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한다.
우리의 삶의 가치는 일이 아니라 행복이다.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과 여유가 필요하다.

넷째, 험담하는 사람들을 멀리한다.
남의 험담을 잘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을 부정적으로 본다. 그런 사람은 주변을 오염을 시키기 때문에 되도록 그들로부터 멀어져야 한다.

다섯째, 모든 사람에게 진실해야 한다.
한순간의 욕심으로 사람을 사귀어서는 안 된다. 진실만이 나로부터 떳떳하고, 당당하며, 항상 행복한 삶을 만들 수 있다.

여섯째, 중독된 것들을 끊는다.
중독은 사람의 마음을 병들게 한다. 술이나 담배 말고도 사람중독도 강한 집착을 낳는다. 모든 중독은 결국 삶 자체를 피폐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일곱째, 좋은 사람들로 주위를 채운다.
인생의 멘토가 많을수록 좋다. 멘토의 조언을 진심으로 듣고 이행한다면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여덟째, 포기하지 않는다.
포기는 또 다른 장벽을 만든다. 포기하는 마음보다는 도전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인생을 꾸려가야 행복의 문이 열린다.

경자년 새해에는 행복의 문으로 향하는 열쇠는 바로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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