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번민과 고통, 우리의 시선이 머물 곳은?
[아시아엔=김서권 예수사랑교회 담임목사]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가지 않아야 할 길을 걷는 경우가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세상이 지루하고, 사람도 싫어진다. 대신 마약에, 도박에, 혹은 음란에 탐닉한다. 중독에 젖어버리는 삶이 되는 것이다.
어느 날 작은 회사를 인수해서 돈벼락을 맞은 어떤 가정은 차츰 가족관계가 냉랭해지더니 식구들이 뿔뿔이 흩어졌다. 모태신앙을 가진 이들도 예외가 아니다. 목사님 아들인 니체는 정신병원을 옮겨다니다 죽었다.
노벨문학상 작가 헤밍웨이는 자신이 아꼈던 엽총으로 자살했다. 그의 아버지도 엽총으로 자살했다. 세번이나 결혼해 당대 미인들과 살았지만, 대물림은 막을 수 없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라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 창세기 3장 15절과 마태복음 16장 16절이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
그리스도 없는 종교에 속지 말고, 교회 안에서 장사하는 사람에게 속지 말고, 오직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신 구세주 그리스도를 방패 삼으면 세상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다.
종교권력을 갖고 율법을 만든 바리새인들, 율법 속에 갇힌 서기관들, 자신들의 잣대로 남을 가르치려고만 했던 사두개인들···. 혹은 선민사상으로 고집불통이던 유대인들의 모습을 우리는 지금도 주변에서 자주 본다.
예수님은 그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 회칠한 무덤, 욕심쟁이·살인자·거짓말쟁이라 거침없이 꾸짖으신다. 그들 속에 진리가 없으니 진리를 흉내내기에 바쁘다.
그런데 지금도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 특징이 이들과 비슷하다. 그들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 가지 없는 게 있다. 바로 예수님의 사랑이다.
나는 어디에 속해 있는가?
이 거짓 세상에서 나는 어떻게 이들 거짓을 이겨낸 것인가? 거짓 종교에 속아서, 과거의 기억에 꽉 잡혀서 현재와 미래를 상실해가는 나를 어디서 찾아야 한단 말인가?
나를 구원하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에 나의 시선을 고정시키는 것. 그것이 나의 소망이 될 때 그는 나에게 한없는 사랑을 쏟아주실 것이다.
예수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지혜이며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