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사랑교회 입양인 초청 헌신예배 “인생의 퍼즐조각을 성경에서 찾다”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우리는 모두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 안에서 한 가족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보배로운 입양 가족입니다.”
서울 서초동 예수사랑교회(담임목사 김서권)는 23일 ‘입양인 가족들과 함께하는 초청헌신예배’를 열었다.
올해 벌써 7번째 미국·캐나다·유럽 등으로 입양 간 형제·자매들을 초청해 사랑과 믿음 그리고 소망을 나눴다.
김서권 담임목사는 “낳아주신 분도, 길러주신 분도 부모님이지만,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라는 사실은 우리를 안심하게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긴 비행시간을 거쳐 한국에 온 여러분은 한편 설레기도 하고 한편 두렵기도 할 것”이라며 “우리는 더 이상 운명의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원대한 비전과 계획 속에 있는 그루터기들이며,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한 가족”이라고 말했다.
그 자신 누구보다도 고단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지나며 스스로의 가치는 물론 정체성의 혼돈 속에 살아온 김 목사는 “군데군데 빠져있던 내 인생의 퍼즐조각들을 성경에서 찾아내는 순간, 나의 삶은 사랑이 만들어낸 기적으로 가득했다”고 말했다.
김서권 예수사랑교회 담임목사는 “해외로 입양 간 이들이 사랑으로 가득 차길 믿고 기도하며 이들을 매년 초청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