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의 유튜브 탐구] ‘심짱골프’···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다
[아시아엔=김현중 <아시아엔> 유튜브 담당기자] 골프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부유층의 스포츠’, ‘사교를 위한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최근 스크린골프와 VR골프로 진입장벽이 낮아져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골프는 한 게임당(18홀 기준) 소요되는 시간이 4~6시간 정도인데 중간 중간 걷는 거리가 4~5km 된다. 좋은 공기를 마시며 이야기도 하며 즐길 수 있다. 요즘 많은 사람이 골프 관련 TV채널을 시청하거나 책이나 강의 등을 통해 골프를 배우고 있다. 유튜브에도 골프 콘텐츠를 만드는 채널이 있어 소개한다.
채널 소개에 따르면 해외 골프유학을 떠나게 된 ‘심짱’이 10년간 골프를 배우고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선수생활 중 나이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나서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 꿈이 바로 본인이 배우면서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다른 이들에게 유튜브를 통해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한다.
심짱골프 채널은 △직장인을 위한 레슨 △여성을 위한 레슨 △집에서 할 수 있는 레슨 등으로 세부 콘텐츠를 나누어 업로드하고 있다. 골프입문 시리즈도 있다. 골프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에게 골프장 입구부터 예약 확인절차, 골프 연습장 실내와 실외의 차이 그리고 드라이버 스윙, 퍼터 선택까지 친절하고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준다.
스포츠는 보면서 배우는 것이라는 지론에 따라 강의뿐 아니라 실제 제작자가 직접 경기를 진행하며 플레이 영상도 올리고 있다. 개그맨 홍인규와의 플레이부터 시작해서 스크린골프 대결, 무등산, 안성, 가평 등 전국 컨트리클럽을 돌아다닌다. 구독자들은 이에 재밌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심지어 직접 CC에서 보았다고 반가워하는 구독자도 있다.
현재 네이버 심짱카페와 포스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카페에서 골프 강좌 및 골프대회 정보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필자는 콘텐츠 제작자 심짱이 골프에 관한 꿈을 가지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점에서 진정으로 골프를 사랑하고 즐기는 프로로서의 자세가 느끼고 존경하게 되었다.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의 콘텐츠라면 이를 즐기는 구독자 또한 골프에 애착을 갖고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