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의 유튜브 탐구] 진찰은 의사에게, 약은 유튜브에게
[아시아엔=김현중 <아시아엔> 유튜브 담당기자] 무더운 여름, 높은 기온으로 인해 무기력해지거나 피곤한 채 에어컨 등에 의한 냉방병에 걸리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갖게 되면 병원을 찾기도 하나 간단한 증상이라 생각하고 약국으로 바로 가게 된다. 혹은 기력이 없어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가 필요할 때도 약국을 찾는 경우가 있다.
찾기 쉬운 상비약부터 시작하여 복합영양제까지 약의 백화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약국은 처방전이 없으면 대체로 환자들의 기호에 맞춰 약을 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약은 제대로 알고 먹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영양제 같은 경우도 약국에서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권이 너무 많아 고민인 사람들이 허다하다. 이러한 약과 영양제 등에 대한 정보를 일일이 찾기엔 용어도 생소하고 어려워 ‘약학 유튜브 채널’을 권하려 한다.
-약쿠르트
약쿠르트 채널의 유튜버는 현직 약사이며 훈훈한 외모로 페이지 내에서 많은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약학지식과 정보 전달에서 짜임새가 높다. 정성을 들였기 때문이다. 채널이름 그대로 달콤하고 누구나 즐겨먹는 음료처럼 생생한 약학 리뷰와 영양제 등에 대한 꿀팁이 있다. 약에 대해 몰라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마이 리틀 텔레비전V2’에 유민상과 함께 출연한 적이 있어 이곳에서 숨겨진 예능감도 엿볼 수 있으니 지난 방송을 다시 보는 것도 추천한다.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약국에서 시간 제약상 미처 설명해주지 못했던 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그리고 의약외품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채널이다. 글루타치온, 오메가3, 비타민 등 우리가 흔히 먹는 약품정보부터 체지방 감량·다이어트까지 정보 스펙트럼이 넓은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tbs 뉴스공장에도 ‘약들약의 고약사’라는 타이틀로 방송 출연한 경험이 있는데 이곳에서 유감없이 전문성을 드러냈다.
“진찰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말이 있다. 약사라는 직업은 매우 전문적이고 의사에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지닌 직업이기도 하다. 약을 복용하는 우리들은 약에 대해 모르고 남용하는 것보다 알고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약물 오남용을 줄여 부작용도 막을 수 있다. 올바른 복용법뿐 아니라 복용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복용법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는 유튜브 채널 ‘약쿠르트’와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를 통해서 약에 대해 제대로 알고 복용해보자. 또한 약을 복용하는 데 있어 유튜브뿐 아니라 의사와 약사, 알고 있는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여 신중하게 결정하는 자세를 갖추면 더욱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