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의 유튜브 탐색] 이색 영화소개 채널을 소개합니다
[아시아엔=김현중 유튜브평론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가장 대표적인 취미로 영화보기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평균 100분에 가까운 러닝타임을 가진 영화는 바쁜 현대인들이 취미로 즐기기엔 시간부담을 느낄 수 있다. 이에 최근 유튜브에서 이러한 영화를 짧은 시간에 소개하는 콘텐츠들이 업로드되고 있어 많은 시청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콘텐츠는 ‘영화소개 채널’이다. 한국영화부터 해외영화, 멜로에서 코미디 공포영화 등 장르와 국적을 불문하고 스토리 소개 및 리뷰까지 불과 10~20분 안에 모든 것을 정리한다. 영화를 재생하면서 깔끔하고 일목요연한 내레이션은 더욱 영화에 집중하게 도와주며, 어느새 콘텐츠 재생이 끝나면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한 듯한 느낌을 준다. 물론 결말은 시청자들의 영화 감상을 돕기 위해 스포일러를 하지 않는다.
영화 소개채널로 드림텔러, 달빛뮤즈 , 리드무비 등이 있다. 이들 세 채널은 간략하게 편집한 영화를 재생시키면서 줄거리를 소개한다. 전문방송 못지않은 목소리 톤으로 영화의 몰입을 도와줄 뿐더러 흐름에 따른 해설은 전반적인 이해를 매우 쉽게 도와준다. 그리고 영화 평으로 마무리 짓는데, 영화를 좋아하고 평을 공유하는 영화팬이라면 이 채널의 평과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일 것이다.
영화의 결말을 보여주지 않고 이같은 소개를 해주는 것이 영화 추천에 아주 효과적이라면 영화를 전체적으로 보지 않아도 모든 줄거리를 이해할 수 있게 요약해준 채널도 있다.
‘영화좋아 채널’은 영화를 6개의 클립으로 나눠 50~70분 사이의 러닝타임으로 재생시켜준다. 영화 간간이 개그적인 자막 요소는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을 선사해준다. 주로 감성적이고 대표적인 고전 한국영화를 다루는 채널이다. 한국인이라면 꼭 볼만한 영화들이 있으므로 지하철이나 버스 출퇴근 때 구독한다면 지루함 없이 목적지에 도달할 때까지 영화 한편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