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박영순 커피전문기자, 한국 최초 커피분야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커피비평가협회 회장이자 <아시아엔> ‘커피전문기자’인 박영순씨가 ‘2017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지난 9월 1일자로 등재됐다.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로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는 ‘마르퀴즈 후즈 후’는 “커피인문학, 커피 테이스터, 플레이버(flavour) 마스터 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해 박 회장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커피 분야에서 선정된 것은 한국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사례”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청주 서원대학교 교양학부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커피인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세계일보>에서 언론인의 길에 들어선 그는 출판, 의학, 영화, 와인 등 문화생활 분야의 전문기자를 지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식음료 향미 탐구에 심취하면서 와인 블렌더, 위스키 블렌더, 사케 소믈리에, 차 테이스터, 커피 로스터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디플로마(diploma) 과정을 밟았다.
식음료 제조·향미와 관련해 40여 종의 자격증과 학위를 갖고 있다. 2013년 <포커스> 편집국장을 끝으로 21년간 언론인 생활을 마감한 그는 커피향미와 인문학을 접목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커피인문학’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강의를 시작했다.
세계적인 커피 석학인 숀 스테이먼 박사와 커피 향미를 올바로 평가하고 묘사하는 커피 테이스터 교육 과정을 공동 창안했다. 커피비평가협회 회장 자격으로 미국 뉴욕의 명문요리대학 CIA와 교육 협약을 체결해 향미 전문가 자격증 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