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군대②] SNS 성공 3요소···팩트·콘텐츠·스토리텔링

[아시아엔=이원섭 마컴 빅데이터 큐레이터] 신문, 잡지, 방송, 책, 강연, 대화 등을 통해 한정적이고 앞에 말한 것처럼 일방 주장의 정보만 획득하다가 양방의 정보들이 넘쳐나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한 수많은 정보들이 입력되면서 더 힘들고 혼란스럽지는 않으신지? 그리고 양면적(혹자는 양비론, 흑색론이라는 도전적 말을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 생각을 잘 섞어 중용의 지혜를 가지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일이다.

내 경우, 매일 받아들이는 데이터들은 인터넷(신문도 인터넷으로 본다)이 일상 대다수다. 몰론 넘쳐나는 종편이나 라디오, 책, 강연, 만남 등을 통해 습득하는 데이터들도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수용된 데이터들은 모바일 기기들을 통해 앞선 통계에 나와 있는 SNS를 통해 공개하고,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에 참여하고 있다.

내 생각과 전혀 다른 10대의 이야기도 듣고 20, 30, 40대와 또는 나와 동년배의 서로 다른 생각들을 나누며 다양하게 판단할 수 있고 나름의 결과를 도출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다.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일방적인 생각이나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또 거꾸로 나와 같음을 같음으로 뭉치게 하는 네트워크 파워 같은 느낌도 갖게 된다. SNS 커뮤니케이션은 여간 즐거운 일상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아닐 수 없다. 신문, 방송, 책 등을 통해 얻었던 데이터들을 좀 더 다양한 새로운 경로와 채널을 통해 동시에 수용하고 정확한 판단을 하게 하는 행복한 채널이 분명하다. (중용적 판단은 흑과 백의 이분법적 판단이 아니라 약간 흑, 약간 백, 중간 흑, 중간 백 등 다양성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자세가 있음을 말한다)

미국 한 리서치 통계를 보면 고학력, 고소득층일수록 인터넷을 통한 정보 습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 광고 등 전통적 채널 시장의 급락 이후 TV 광고 시장도 같은 길을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가지게 한다.(현재 TV 광고도 인터넷 매체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몇 년 전 통계이지만 미국 케이블 네트워크와 지상파 TV 광고 시장의 급격한 하락 실제 수치가 이를 뒷바침하고 있다. 실 데이터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 CNN이나 Fox 뉴스와 같은 케이블 네트워크 뉴스는 43%에서 36%로, NBC나 CBS같은 지상파 뉴스는 30%에서 22%로 그 수치가 점점 하향 곡선을 그리는 현상이 나타났다.(2015년 이후 이 수치는 더욱 악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뉴미디어와 올드미디어를 굳이 가르지 않더라도 정보의 소비자들이나 커뮤니케이션이 점점 SNS로 이동하고 있고 정보의 가공성(매체사들의 논조나 편집방향)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팩트 데이터들을 더 선호하고 그 쪽으로 이동하겠다는 의지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가 왔다. 그것이 현실적 추세이며 이를 직시해야 한다.

주는 정보, 가공된 정보, 상관의 일방적 명령 같은 정보는 더 이상 커뮤니케이션이 아니고 선호하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SNS 커뮤니케이션으로 무장한 네트워크 군대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여기저기서 무섭게 조직되고 그들의 파워가 가공할 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지고 있는 현상을 잘 이해해야 한다. 아무 것도 이 파워에 대항할 수 없고 또 막을 수도 없다. 이것에 대항하고 막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팩트와 진실성뿐이다. 가공하고, 왜곡하고, 명령할 수 있다는 사고로는 더 이상 이 시대의 커뮤니케이션은 없다고 보면 된다.

SNS 채널들이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열광하는 이유는 의도된 가공성이 없는 있는 그대로의 전달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속보성 때문이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 수만명의 친구들에게 순식간에 전파되고 다시 이 데이터들은 또 다른 친구들에게 전달돼 몇 분도 안 된 사이에 수백만명에게 전파되는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되었다.

SNS 커뮤니케이션이 이렇게 좋은 면만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팩트와는 정반대의 페이크(fake)의 데이터들도 요즘 활개치고 있다. 기존 미디어의 게이트키퍼 역할이 없어 거짓이나 잘못된 데이터들이 진실인양 급속하게 전파되어 혼란과 부정도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뉴스나 SNS에서 자주 본다. 몇몇 정치인들이 이 페이크 뉴스를 진실인 양 이야기하다 곤혹을 치르는 것을 봤을 거다.

하지만 이것도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네트워크 속의 상호간의 거짓과 부정을 지적하는 정해지지 않은 다수의 게이트키퍼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자기들끼리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팩트와 페이크를 구분하는 자정작용(self organization)이 일어나고 있어 편협하고 서두르지 않는 커뮤니케이션 태도만 가진다면 역기능도 순기능화할 수 있다.

팩트만 전달하고 진실되고 과감하게 서로의 생각을 공유한다면(논쟁을 유도하는 자기주장은 가능한 한 삼가한다) SNS 세상은 분명 다양한 지혜를 듣고, 보고, 배우는 중용지도의 선생님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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